중요민속자료인 99칸 저택이였던
윤보선전대통령생가
▲ 윤보선전대통령생가,중요민속자료 196호
충남 아산 농촌마을 체험에 나섰다가 서울로 돌아 오기에는
이른 시각이여서 둘러볼수 있었던 윤보선전대통령생가입니다.
오전에는 날씨도 별로 좋지 못했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푸른 하늘은
바람한점 없이 맑게 우리를 반겨 주었답니다.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에 있는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는
99칸 저택 중 현재 사랑채, 안채, 문간채, 행랑채 등이 남아있어 지난 84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96호로 지정되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의 생가는 윤 전 대통령의 선친인 윤치소가
1907년에 지었다고 합니다.
▲ 문간채
솟을대문으로 구분하여 문간채와 행랑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행랑채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ㄴ자 형으로 꾸며진 문간채와 행랑채가 있으며,
-자로 된 대문채와 꺾인 부분의 행랑채가 ㄴ 자형을 이루고,
행랑채와 연결된 담에는 중문이 있고, 중문은 담벼락이 행랑채와 연결이 되면서
다시 ㄴ자의 광채와 중문채를 이루고 있는데,
밖에서 보면 행랑채와 중문채의 담장이 하나로 연결이 되어 있다.
▲ 사랑채
192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랑채는
별도의 담을 둘러 일각문을 내었다.
사랑채의 누마루 아래에는 숨은 쪽문이 있어 사랑채의 뒤로해서 안채로 이동을
할 수 있는 동선 구성을 하고 있다는데, 알수 없었던 우린
담벽위로 밖에는 볼수가 없었답니다.
두 칸 큰사랑과 두 칸 대청, 건넌방을 둔 사랑채는
일반 한옥의 형태가 아니라, 유리문을 달아
전통 형식에서 약간 벗어나 보였네요.
▲ 사랑채
대한민국 제2공화국 대통령이었던 윤보선전대통령이 태어난 곳으로
1984년 12월 24일 중요민속문화재 제196호로 지정된
윤보선전대통령 생가는 우리나라 동부지역에만 분포하는 ‘양통집’ 형태로 지어졌다.
전체적으로 "巴"자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윤보선전대통령생가는
약간의 보수를 하였고, 처음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중문 대문을 지나 넓은 마당을 거쳐
안채의 중문을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살고있지 않아 굳게 닫힌 문들을 열어 들어가 볼수
없어 무척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바깥 사랑채와 안채사이에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안채는
모두 아홉 칸으로 전형적인 중부지방의평면 구성으로, 남쪽으로부터 부엌,
안방, 샛방, 윗방을 차례로 두고, 꺾이어진 곳에 두 칸의 대청과
두 칸의 건넌방, 맨 끝에 부엌을 배치하고 있다.
충남 아산 둔포면 신항리는 해평윤씨 집성촌으로 윤보선 생가
주변에는 윤씨 집안의 가옥으로, 윤일선 가옥,
윤승구 가옥, 윤제형 가옥이 있습니다.
3가옥의 사랑채, 아래채, 안채, 광채, 문간채 등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2, 13, 15호로 함께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자세히 안을 들여다 볼수 없었던 윤보선전대통령생가를
조금이나마 더 보일까봐 키를 높여 세우기도 해보고, 카메라 들어
요리조리 촬영을 해 보았답니다.
그렇지만 전통의 건물 형태를 두루 돌아볼수 있어 좋았던 생가는
여행길에 들러 보셔도 좋을듯 하였습니다.
여행팁: 윤보선전대통령생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143번지
전화: 041-540-2069
버스: 201, 530,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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