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개방되어 일년에 두번열리는
태릉과 강릉 숲길,
조선왕릉 태강릉 강릉
강릉
강릉은 조선 제13대 명종(재위 1545∼1567)과 그의 부인인
인순왕후 심씨(1532∼1575)의 무덤으로, 문정왕후의
태릉과 명종과 인순왕후의 강릉을 잇는 1.8km의 숲길이 50년만에
개방되었습니다.
앞서 태릉과 조선왕릉전시관을 소개하였지요.
다시보기: http://blog.daum.net/sso702/18297935
강릉 가는길
태릉을 둘러본 울 가족은 개방된 태릉과 강릉을 이어주는 자연 숲길을
호젓하게 걸으며, 꽃과 나무와 인사를 합니다.
50년만에 열린 숲길은 다른 지역처럼 예쁘게 가꾸지도 않았으며
그저 평범한 산책로이지만, 소담스러운 정취에 빠져 사박사박 푸릇푸릇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태릉에서 강릉은 약 1㎞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아스팔트위로
걷기에는 햇살과 씨름을 해야하고, 차를 타고 와야 하는데
대부분이 번거로움에 한곳만 관람을 하게 되는게 다반사인듯 합니다.
일년에 두번씩 개방되어 태릉과 강릉을 이어주는 숲길
거리: 태릉과 강릉내 연계된 숲길 총 1,8km (왕복 약1시간 소요)
기간: 4월1일~5월31일, 10월1일~11월30일
시간: 09:00~17:00 (11월은 16:30)
하늘을 치솟는 다양한 나무들만 무성한채, 몇개의 쉼터 벤취가
놓여져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숲길을 오가고 있었다.
태릉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숲길 뒷편에서 본 강릉입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가까이 가니 싸이렌 소리가 울려 깜짝 놀랐지요.
능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홍살문으로 이어진 강릉과 정자각 그리고 강릉비각
신도와 어도를 지나 정자각 뒷편으로 강릉이 보이는
이곳은 문정왕후의 아들인 명종(1534~1567)과
인순왕후의 능입니다.
34살에 승하한 아들 강릉의 명종과 어머니 태릉의 문정왕후는
1.8km의 숲길을 두고 떨어져 있었는데, 숲길이 개방되면서
태강릉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듯 합니다.
사적 제201호 태강릉
흔히 태강릉(泰康陵)이라 불리우는 태릉과 강릉은 조선 왕조 제11대
임금인 중종(中宗)의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1501∼1565년)의
능과 그의 아들이자 조선 왕조 제13대 임금인 명종(明宗, 1545∼1567년 재위)과
그의 비(妃) 인순왕후 심씨(沈氏, 1532∼1575년)의 능을 말합니다.
강릉
조선 제 13대 임금 명종과 그의 부인 인순왕후의 쌍릉으로
태릉선수촌을 사이에 두고 삼육대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가 승하한 뒤 문정왕후가 왕비로 책봉되었다.
하지만 장경왕후의 아들 인종이 임금이 된지 8개월 후 승하하자
문정왕후의 아들 명종이 12살에 왕이 돼었고, 문정왕후가 어린 명종을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로 중심에 섰다.
강력한 위세를 누린 문정왕후는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고,
2년뒤에 명종 또한 죽음을 맞이했다.
강릉의 문석인과 무석인은 태릉만큼이나 크고 형태도 흡사하다.
투구와 갑옷의 장식, 칼집의 무늬 등이 유사하다.
강릉비각
왕이 아닌 왕비의 단릉(單陵)으로 매우 웅장한 규모의 문정왕후는
중종이 있는 정릉에 묻히려 하였으나 장마철 침수로 인하여
피해를 입어, 명종은 어머니의 능을 지금의 태릉으로 정하여
문정왕후는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
오랫동안 폐쇄돼 있던 탓에 강릉은 조금 낮설기도 하지만,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고 있다.
태강릉을 답사 하기 전에 왕의 국장 절차와 조선왕릉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꾸며 놓은 태릉 입구에 있는 조선왕릉전시관을
방문한후 태릉과 강릉을 돌아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태릉과 강릉의 능침은 원칙적으로 오를 수 없으나 태릉 능침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말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해설사, 관람위원과
함께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여행정보: 강릉(태강릉)
서울 노원구 공릉동 산 223-19
개장 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입장료: 1000원
문화재청 태릉 관리사무소
02-972-0370
홈페이지: http://taegang.cha.go.kr
지하철: 1호선(석계역), 6호선(화랑대역), 7호선(태릉입구역) 에서 버스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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