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연상케 하는
하늘이 맞닿은 광할하게 펼쳐진 설원
대관령삼양목장
마치 수채화처럼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이곳은
유럽여행에서 만났던 스위스를 연상케 합니다.
많은 눈에 들어가지 못할까봐 밤새 걱정과 달리 도로 정비가
되어 끝없는 설원위로 올라 올라 갈수가 있었답니다.
날이 맑을때는 멀리 동해 바다와 강릉, 주문진까지 보인다는
대관령삼양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7.5배, 남한 넓이의 1/5,000에
이르는 해발 850m에서 1,470m에 걸쳐 있는 하늘과 구름과
풍차와 바람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동양최대 규모의 목장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광장에서 셔틀버스 탑승장이 있는데,
목장 해발 1,140m의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셔틀버스를 타야 한답니다.
승용차로 인한 소음과 초지훼손의 우려로 셔틀버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단체 대형버스로 오니 바로 올라 올수가 있었지요.
정상부에서 산을타는 산악인들을 만났습니다.
추운 기온에도 산을 정복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바람따라 얼어붙은 나무가지는 마치 춤을 추는듯 느껴집니다.
봄에 피어나는 새싹처럼 눈속에서 얼음꽃이
아지랑이 서리꽃이 피어 났습니다.
동해전망대 위에서니 가슴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은
볼을 에이는데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경치들을 어느 하나
놓치기 싫은 비경들이 시선을 모았네요.
꼽은 손을 움크리면서도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에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설원위에서 찬란한 일출 태양이 동해바다에
떠오르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황홀할지
상상만 하여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소황병산(1,430m) 정상에서 해발고도 850~1,470m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하여 초지로 개발한 목초지 면적은
동양 최대인 2000만㎡으로, 대관령(832m)의 북서쪽, 소황병산
(1,328m) 남쪽의 완만한 구릉지에 펼쳐진 엄청난
크기의 목장이더군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어하는 진사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곳이기도 한답니다.
광활한 초원에서 소들이 평화롭게 노닐고, 푸른 목장의 양과
함께 뛰놀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처럼 파릇파릇
봄이 되면 다시한번 광활한 초원을 밟아보고 싶어집니다.
목장내에는 주목과 송백 그리고 야생화 천국이라는데,
상고대가 핀 주목이 눈을 뗄수가 없었답니다.
1구간의 바람의 언덕은 거리: 550m, 소요시간: 7분,
끝 없이 펼쳐진 초지 위를 바람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근심과
시름은 어느새 맑은 하늘이 되어 버립니다.
하늘 아래 첫 길을 따라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하세요.
2구간 숲속의 여유, 거리: 930m, 소요시간: 18분
울창한 나무, 야생화, 산새들과 풀 벌레의 지저귐이 어우러져
뿜어내는 대자연의 하모니를 감상하세요.
자연과 하나되는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구간 사랑의 기억 :거리: 650m, 소요시간: 10분
연애소설, 베토벤 바이러스 등 수많은 장면의
연출이 여러분에게도 이어집니다.
소중한 분들과의 기억을 여러분 마음 속에 담아 가세요.
4구간 초원의 산책 : 거리: 1,470m, 소요시간: 28분
드 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 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목가적인 풍경의 품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5구간 마음의 휴식 : 거리: 900m, 소요시간: 17분
수백년 된 노송과 주목, 희귀한 야생화등을
감상 하시며 평온한 휴식을 취하세요.
일상 생활속으로의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강릉인구의 60%인 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풍력발전기,
2006년 높이 1백 미터(기둥높이 60m, 날개 40m)의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거대한 바람개비가 이국적풍을
담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발 1,070m의 연애소설 촬영지에 연애소설 나무,
영화처럼 '나 잡아 봐~라' 하며 설원을 뛰어 다닐수는 없었답니다.
왜? 뼛속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이 너무 추워서...ㅎ
영화 '연애소설' 촬영지, 바람의전설, 야인시대, 조폭마누라,
베토벤 바이러스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영하다.
긴 목을 빼밀고 먹을것을 달라고 하는 타조의 몸짓은
추위에 노출된 우리를 웃게 만들었네요.
유치환님의 행복과 함께 사랑, 바람 우체통의 젓소가
사연을 담아 추억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시간상 사연을 담지 못했습니다.
입구 광장 쉼터에서는 관광객들이 간단하게 요기를 하거나 저가로
판매되는 삼양식품 제품들을 구매하기도 한다.
오랜 세월속에 변한 뽀빠이등을 추억과 함께 맛보기도 하며,
시중 마트보다 싸게 파는 라면들을 요것조것 사오기도 하였지요...
동양최대 목장에 그 규모에 놀랍고 시원스런 광할한 풍경에 환호성이
절로나는 대관령 삼양목장을 사계절 담고픈 마음이였답니다.
여행정보: 대관령삼양목장
033-335-5044
홈페이지: http://www.samyangranch.co.kr
승용차 : 횡계톨게이트 → 매표소 통과후 우회전(100m전방) → 횡계 시내
로터리까지 직진 → 로터리에서 좌회전 또는 직진후 좌회전 →횡계초교
→ 의야지 마을 → 대관령목장/한일목장 삼거리에서 좌회전 → 대관령삼양목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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