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40m 난파선과 세계 최대의 연산호군락지
문섬 바다속이야기
서귀포잠수함
옷도 오락가락 기온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가을은 기온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높디높은 파란하늘이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게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집니다.
서울을 떠나올때 잠시 흐렸던 날씨지만 제주의 하늘은 어린아이마냥
설렘 그자체 입니다.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잠수함을 타보려고 한답니다.
먼저 승선신고서를 작성한후 매표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바로 오셔서 배승선표를 구입하기 보다는 꼭 예약을 하시고
시간에 맞춰 잠수함을 타고 바다속여행을 떠나셔야 해요.
잠수함은 처음부터 육지에서 타는것이 아니라 먼저 유람선에 승선하여
문섬앞 계류정까지 이동을 해야 합니다.
약5분~10분정도 소요로 주변 경관을 관람하면서 잔잔한 파도위를
달린답니다.
유람선에서 제일먼저 만나게 되는 주탑이 아름다운 새섬
새연교를 지나게 되네요.
야경이 무척 아름다워 많은 진사님들이 몰리는 사진포인트
라고도 하는 새연교입니다.
멀리 구름아래로 보이는 한라산이 보이는 가운데 새연교가 있으며,
서귀포항의 하얀 등대가 위치를 말해 줍니다.
잠시 바닷바람을 맞는 동안 문섬앞 계류정에 도착하여
잠수함으로 갈아 탄답니다.
잠수함에 오르기전에 기념촬영을 해 주는데 무료로 출력되어
'해저탐험증명서'로 육지에 도착하여 찾기만 하면 되더군요.
안전 장비를 갖추고 준비를 하고 계시는분은 해저속에서 물고기들을
유인하여 우리의 시선을 맞춰줄 해저잠수부입니다.
바다속은 탁도에 의해 보이는 시야가 결정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반대로 하늘이 아주 맑은날보다 먹구름이 끼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때
더욱 맑게 보인다고 합니다.
전날 약간의 비가 왔는데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해 보아야겠네요...
2만시간 무사고 운항으로 기네스기록을 인증 받은 최고의 잠수함
조종사님이 세계수중촬영대회를 2번이나 개최한 ‘서귀포 문섬’의
아름다운 해저세계로 안내합니다.
승무원 2명 과 승객이 최대 65인까지 태울수 있는 서귀포 잠수함
지아호입니다.
잠수부 아저씨가 먹이를 가지고 나타나니 뒤따라 형형색색
아름다운 각종 물고기들이 따라 보이기 시작 합니다.
물고기떼 출연
잠수함은 어느새 해저속 다양한 물고들을 보여주는데 자리돔, 도화볼락,
쥐치, 돌돔등 해조류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드네요.
해저 40m쯤 내려가니 영화속에서나 나올듯한 난파선이 보입니다.
물고기들의 아파트 역활을 하는 난파선 주변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붉은빛이 도드라진 형형색색의 세계최대 맨드라미산호 군락지는
마치 붉은 단풍이 든것처럼 환상적인 장관을 보여주었답니다.
갑자기 나타난 물고기떼에 환호성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1시간여 걸리는 잠수함투어는 물고기들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버리고 햇살이 비치는 해상으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지상으로 올라올때 기포가 생기는데 물방울은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듯 눈이 부시었답니다.
가을여행이라고 생각하면 갈대가 흔들리는 코스모스 여행만을 생각
했는데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에 서니 마음이 포근하게 감싸주는게
도심의 복잡함을 잊을수 있는 힐링여행이 가족, 연인들과 함께 떠나와도
좋을듯 싶었습니다.
한낮의 햇살을 받으며 짭쪼롬한 바다내음이 신선하게 닥아오는
해저탐험 바닷속여행으로 한껏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여행정보: 서귀포잠수함,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707-5 서귀포 천지연폭포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300m
추천 버튼과 댓글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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