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와 벗 했다는 임진강 모습이 일품인
반구정이 있는
황희선생유적지
자유로를 막힘없이 신나게 달려 둘레길도 걸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임진각 국민관광지와
지척인 황희 선생 유적지를 찾았다.
조선의 명재상 청백리 황희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난뒤 갈매기를
벗 삼아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106평의 대지에 영당을 비롯해
영모재(影慕齋), 반구정(伴鷗亭), 앙지대(仰止臺)가 있습니다.
방촌 기념관
서진, 옥연, 서호영, 서각대등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초의 명재상인 황희선생(1363-1452)은 자는 구부(懼夫)
호는 방촌(尨村), 시호는 익성(翼成), 본관은 장수(長水)로 개성에서
판강릉대도호부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392년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하다 조선 조정의 요청으로 관직에
나오게 되었으며, 선생은 고려 말기부터 조선초기까지 여러 요직을
거치며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노력하였고 세종 때에는 19년간 영의정에
재직하면서 큰 업적을 남겼으며
세종 31년(1449)에 86세로 은퇴하였다.
조선조 초기 정치 기반을 구축한 정승으로 최장수 재상이며,
평소 청백한 관직생활을 한 것으로 청백리 재상으로 기억되며
알려져 있다.
문종2년(1452)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탄현면 금승리
선영에 예장하고 세종묘정에 배향되었다.
청정문
황희선생의 영당과, 반구정(伴鷗亭) 등으로 가는 외삼문
고직사
고직사는 문이 닫혀있어 담장너머로 살펴본 안의 모습입니다.
월헌사
황희 선생 영당을 오른쪽에 두고 있는 '월헌사(月軒祠)'
황희 선생의 고손자인 월헌 황맹헌(黃孟獻, 1472~1535)의
영정을 사당이 있다.
황희선생 영당지
황희선생 영당(影堂)의 내삼문
경기도 기념물 제29호의 영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맛배집으로,
조선 세종 때의 문신 황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1455년(세조 1)에 창건
되어 6·25 때 불탄 것을 한 것입니다.
영당 내부에는 약 100여년 전에 모사되었다고 하는 황희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경모재
고풍스런 한옥의 경모재는 아름드리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시원한
바람을 불어와 주니 연인들이 잠시 쉬어가는 모습들을 볼수 있었답니다.
황희선생 동상
觀風樓(관풍루)
軒高能却署 (헌고능각서) 집이 높으니 능히 더위를 물리치고
簽豁易爲風 (첨활이위풍) 처마가 넓으니 바람이 통하기 쉽네
老樹陰垂地 (노수음수지) 큰 나무는 땅에 그늘을 만들고
遙岑翠掃空 (요잠취소공) 먼 산 봉우리는 푸르게 하늘을 쓰는 것 같네
앙지대는 공사중 반구정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릅니다.
반구정 옆에 있는 앙지대仰止臺)는 반구정이 있었는데 후에
반구정(伴鷗亭)을 재건하면서 옆으로 옮겨 지었다고 합니다.
반구정
반구정은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의 절벽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는데, 황희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지내던 곳으로 예로부터 갈매기가 많이 모여들어
‘갈매기를 벗삼는 정자, 반구정(伴鷗亭)’이라고 하는군요.
정자위로 올라서니 미수 허목이 지은 '반구정기(伴鷗亭記')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임진강을 바라보며 서있는 반구정에서 시한수 읆을것것만 같은
고요한 분위가 느껴졌습니다.
여행정보: 황희선생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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