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의 러브스토리 이몽룡과 성춘향이
나눈 애절한 사랑이야기,춘향테마파크
소재지: 전북 남원시 어현동 37-158번지(양림길 14-9)
춘향전 하면 소설로만 생각하던 러브스토리가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에 위치한 계서당을 다녀 오면서 부터 이몽룡이 성몽룡으로
실제 인물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남원 테마파크는 영화 춘향뎐의 촬영 장소를 포함하여 사랑의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조선중기의 동헌을 복원해 놓은 테마파크에는 춘향전의
주요 장면이 실제크기로 재현되어 있다.
호색가인 변사또는 춘향의 수청을 강요하나...
죽음을 각오하고 변사또의 노여움을 사게 되는데...
"춘향이는 아무런 줄 모르고서 비몽사몽간에 서방님이
오셨는데 머리는 금관이요 몸에는 홍삼이라"... (춘향전 중에서)
춘향 테마파크는 주변에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식사와 차를
마실수있어 불편함은 없었다.
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서니 에스카레이터가 운영되고 있었네요.
너무도 추운 날씨에 잠시 중단으로 여행자는 타 보진 못했지만,
계단도 오를만 하였습니다.
▶옥지환을 형상화 한 조형물
테마파크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의 안녕과 사랑을 맹약하는 사랑의 담장,
맹약의 담장, 맹약의 단, 그네터 등이 있다.
맹약의 장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랑을 맹약 하는 옥가락지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춘향이 몽룡과 이별할 때 준 정표이기도 하며, 암행어사로 출두한
몽룡이 춘향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때 쓰였던 정표의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나누는 춘향전의 인물들
나? 춘향 아니고 이몽룡?
▶월매집, 부용정,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으로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그리고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으며,
조선중기 서민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생활가구를 전시한 공방등이 있다.
또한 님을 떠나보내고 님을 기다리는 단심정이 위치해 있다.
춘향전의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아 테마를 따라 거닐며 눈과 소리로
이해하기 좋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맹약의 단
맹약의 단 중앙조형물 앞에 설치된 언약 맹세 판에 서로의
손을 올리면 춘향전의 노래가락이 흐른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여행자도 선돌님과 한컷...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때까지...♬
ㅎㅎㅎ젊어서 부터 새치가 많아 흰머리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이히 이히 이히 내 사랑이로다
▶한양으로 떠나는 이 몽룡
사랑 사랑도 잠시 몽룡이 한양으로 떠나 가는데...
발 고삐를 부여잡고 애달픈 이별을 하는 성춘향,
울지말고 잘 있거라, 네 울음 한 소리에 이내
일촌간장 다 녹는다. 내 너 데려갈줄을 모르랴마는
양반의 자식이 하방에 첩첩하면 문호에 욕이되고
사당 참례 못하기로 못 데려 가나니 부디부디 좋이 있거라(춘향전에서)
춘향 테마를 따라 가다보니 재미가 솔솔~
소설 따라 해보기도 하고 한바탕 웃기도 하고...
아마도 쌓인 스트레스가 있다면 모두 싹 날아갈것 같았답니다.
▶서당
춘향테마파크는 1999년 임권택감독이 제작한 '춘향뎐'을 촬영한
세트장으로 총면적 66,462㎡으로 잘 보전되어 있다.
비록 싸늘한 기온의 날씨지만 테마를 따라 이야기를 듣는
테마파크가 재미나 흘겹게 발길을 옮겨가고 있답니다.
멀리 주변 풍경까지 내려다 보이는 동헌으로 갑니다.
▶동헌
쉬잇~ 물럿거라!!! 신관 사또 나가신다...
사령이 커다란 양산을 바쳐들고 이방이 앞선
신관사또 변학도가 부임해 오고,
관아는 관원들이 모여서 정무를 보던 것으로 고을 행정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지방관아는 동헌, 내아, 객사 등의 건물형식을 갖추었으며
부사가 주재하던 동헌과 그의 식솔이 거주하는 사적인 공간인
내아, 관아의 정문인 외삼문, 동헌앞에 있는 내삼문 등 조선시대
관아형식의 일부를 재현해 놓았다.
▶내아 내아는 지방관리인 부사의 식솔들이 거주하는 지방 관청의 안채로 내동헌이라고 한다. 사대부가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이루어 안방, 대청, 건너방, 부엌등의 부석채가 딸려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청들라...수청 안들며 요롬코롬 맴매다...ㅋ
내아는 팔작지붕이며, 부사의 가족생활 공간이므로
동헌 앞마당에 옥사장은 곤장을 매우 치는데...
형장에 쓰였던 형구등을 비치하고 있어, 그네타던 얼쨩에게 형벌을 내렸지요. 암행어사 신분을 감추고 남원으로 돌아온 몽룡을 만나게 해주려고 월매는 옥사장에게 엽전을 건네는데, 허~걱!!! 뇌물이 통하였구나...
뇌물에 양심의 가책이 되었나?...ㅋㅋㅋ
▶춘향과 몽룡의 옥중재회 머리에 큰 칼을 차고 앉아있는 춘향은 꿈에 그리던 몽룡과 옥중재현을 하게 된다.
▶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춘향뎐,
오작교 분수는 지리산 천 갈래의 계곡물이 모여 강이 된 요천강(蓼川江)의
물을 받아 만든 연못(천체의 은하수를 상징)에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를 놓아 성춘향(成春香)과 이도령(李道令)의 사랑이 얽혀 내려오고
있으며, 이 오작교를 1년에 한번만 밟으면 부부간의 금슬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福)을 받는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심수관도예전시관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의 후예로서 현재 일본
사쓰마도자기를 대표하는 심수관 도자기 전시관,
1998년 남원에서 도자기의 [혼불]을 채취한 사쓰마에 안치하는
국제이벤트[400년만의 귀향]을 추진하면서 고국을 찾은 15대 심수관은
2011년 12대~15대 심수관의 작품 13점을 남원시에 기증했다.
이에 남원시는 400년 망향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낸
심수관가의 역사를 조명하고 역대 심수관가의 기증 작품을 통해 한일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심수관 도예전시관을
설립, 개관하게 되었다.
▶사랑의 자물쇠 체결장
남원 시내 전경이 한눈에 다보이는 정상에서는 연인들의 사랑,
친구간의 우정, 가족간의 화목을 다짐하는 사랑의 자물쇠
체결장이 조성되어 있다.
겨울철 조금은 쓸쓸한 테마파크에서 사랑가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여행정보: 춘향테마파크, 063-620-6836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어린이 2000원
이용시간: 동절기 09:00 ~ 21:00, 하절기 09:00 ~ 22:00
남원시청에서 남원대교4가 우회전 후 남원관광지내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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