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 작업중 우연히 발견한 공주 무령왕릉[武寧王陵]
송산리 고분군 [公州 宋山里 古墳群]
공주시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에 도착하니 무령임금 무덤앞 잔디밭에서는
'무령 임금 작은 마당'이라는 작은 마당이 열리고 있었다.
고분군을 둘러보기전에 작은 기념마당 무대를 먼저 보게되니 왠지 숨겨진
슬픔의 수수케끼를 풀어 나가는듯 느껴집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지석에 따르면 462년 태어났으며, 이름은 사마(斯麻) 또는 융(隆)이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와 《삼국유사》에는 동성왕의 둘째 아들로 기록되어 있으나
《일본서기》에서는 개로왕의 동생인 곤지왕자의 아들이고, 동성왕의 이복형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키가 크고 외모가 수려했으며, 성격이 인자하고 관대하였다고 한다.
501년에 동성왕이 위사좌평인 백가의 계략으로 시해되자 동성왕의 뒤를 이어 즉위 하였고,
재위 20년, 나의 62세에 죽고 그의 아들 성왕이 즉위하였다.
보전을 위해 내부를 들여다볼수가 없어 아쉬움을 안고
국립박물관에 전시, 출토된 유물들로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제 무령왕과 그 왕비의 능. 1971년 발굴되었다.
묘실은 연꽃무늬 또는 글자를 새긴 벽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묘실에서 왕과 왕비의 왕관, 금팔찌, 금귀고리, 묘지석, 도자기,
청동 제품, 철기 등 모두 108종류의 2,906점의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입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석수는 높이 30.8㎝, 길이 49㎝, 너비 22㎝로
궁전이나 무덤 앞에 세워두거나 무덤 안에 놓아두는
돌로 된 동물상을 말하는데 통로 중앙에서 밖을 향하여 놓여 있었다.
송산리 6호분
하늘은 맑지만 바람결이 쌀쌀 하군요.
오르막길은 아이들도 쉽게 오를수 있기에
산책 하기에 좋은 길 이였습니다.
무령왕릉을 포함한 이 일대의 고분들은 모두 7기가 전해지는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쪽에는 무령왕릉과 5 ·6호분이 있고
동북쪽에는 1∼4호분이 있다.
1∼6호분은 일제시대에 조사되어 고분의 구조와 형식이 밝혀졌고,
무령왕릉은 1971년 5 ·6호분의 보수공사 때 발견되었다.
먼저 1∼5호분은 모두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무덤 입구에서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널방(현실)에 이르는 널길이 널방 동쪽벽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야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위에서 내려다 본 고분군,
청동신수경 등을 포함하여 총 2900여 점의 많은 유물이 출토 된,
무령왕릉을 포함한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사적 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유물 가운데 입구에서 발견된 왕과 왕후의 지석을 통해 이 무덤의
주인이 무령왕과 그의 아내임을 알게 되었으며,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무덤들 가운데 최초로 주인과 매장 연도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무덤이며
이 무덤에서 나온 수많은 부장품은 오늘날 백제의 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한국풍속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린 '무령 임금 작은 마당',
무령왕릉에 관해 풍속문화로 '무령 임금 무덤의 12가지 비밀'
백제기악전승보존회의 춤사위를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무령왕릉의 출토품은 백제의 우아하고 소박한 문화로,
71년 발굴된 무령왕릉 출토품 3천여 점을 수장하고 있는
공주 국립박물관에서 넉넉하고 우아한 백제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백제중흥의 역사가 숨쉬는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군 모형전시관은 3월31일까지
공사중 이랍니다.
여행자도 아쉬운 발길을 돌렸지만, 무령왕릉 및
5,6호분을 정밀하게 재현 모형으로 역사의 산 체험장으로
제공되어 백제의 역사를 한눈에 탐방할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여행정보: 충남 공주시 웅진동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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