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붉은 일몰이 덮혀버린 동구밖 느티나무 양동마을
여행자는 대구에서 출발하여 영천에서 포항방향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가니
양동마을 이정표를 만날 수 있었다
경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가다 포항으로 가는 길과 안강으로 가는갈림길(제1강동대교 끝)에서 안강으로 회전해 들어가면 약1Km 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양동마을의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제(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으며,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이다.
환상의 노을이 온통 붉은빛으로 덮어가는 동구밖 느티나무,
마치 숨바꼭질 하던 동무들을 할머니가 부를것만
같은 착각이 인다.
도란도란 마을을 내려다 보며 동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리따운 뒷모습에서 행복이
바람결에 날아 오는군요.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특이하게 손(孫), 이(李) 양성이
서로 협조하며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 보존 및 볼거리,
역사적인 내용 등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마을이다.
애들아~ 밥 먹어라~ 어머니가 부르면 동네를 뛰어 다니던
아이들이 집으로 모두 들어가 버릴것만 같은 분위기의
'향단' 앞 신작로,
서산넘어 붉은 노을이 우중충 하였던 먹구름과
탈바꿈을 하고 있답니다.
오전내내 내리던 빗방울은 시꺼먼 먹구름을 몰고
다니더니 여행자의 쓸쓸함을 위로라도 해주듯
하늘에 온통 붉은물을 들이기 시작 하였네요.
먼산넘어 양동마을 초입에도...
우직하니 서있는 느티나무의 모습은 너무도 환상 이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동무와 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가볍게 보입니다.
적당히 먹구름과 어울려 있는 노을이
마음의 고향길 같았습니다.
노을이 떠나온 여행이 행복한 시간으로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고 말았답니다.
교통: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 →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 → 대구 →
포항간 고속도로 대련IC → 28번국도 강동방면 → 양동리
대중교통: 경주역에서 승차->양동마을 입구 하차->마을입구에서 마을까지 1.2km도보
- 버스번호 : 200,201~208,212,217버스 시내버스 이용 (7분간격, 40분소요)
승용차: 경주역에서 22.2km 소요시간 30분
여행정보: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94
주차장:무료
홈페이지:http://yangdong.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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