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즐길수있는 국내 최대의 공룡 테마 파크 공룡랜드
짧은 계절로 지나는지도 모르게 왔다가는 가을, 여행하기에 딱 알맞은 느낌이 든다.
하늘이 높으면서도 유난히 푸른빛을 많이 띠기에 설레는 맘을 가지고
나들이 길에 도전을 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반 하였다면 아주 즐거워 했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제주 공룡랜드를 한 번 들여다 본다.
무척이나 공룡장난감과 자종차를 좋아했던 울집 아들,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보물섬에는 공룡과 자동차들이 고이 잠들고 있는데...
아마도 장가를 가야만 보물섬 상자가 열리겠지요?.
제주공룡랜드는 2007년 8월에 개장한 90,000m2부지에 세워진 테마파크이다.
총부지 3만5천평에 공룡테마 이외에도 자연사 박물관, 세계20여 개국의
다양한 광물과 진품화석 전시, 3D입체영화관, 동물미로공원, 주상절리,국내유일 허브종,
해양 박물관의 해양 동식물들을 박제한 진품 2,300점을 전시등 다양한 테마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다양한 체험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가운데 가장 거대한 높이 28m에 달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백악기에 번성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스, 작지만 빠르고 사납기로 유명한 벨로시랩터,
3개의 뿔이 눈길을 끄는 트리케라톱스 등 100여종, 230여 마리의 공룡들이 있는 곳이다
각종 약 150여개의 공룡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상상속에서
펼쳐 보였던 공룡시대를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실제처럼 담아 보려고 쭈그리고 않아
나무곁으로 입을 맞춰보니 마치 나뭇잎을 따먹으려고
하는것처럼 보이네요.
지상 최고의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실제 1:1 약28m의 크기로
재현되어 있는데 무척 온순해 보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이가 공룡을 보더니 유모차에서 내려 마구 달려가는 모습에
가족이 함께 할수있는 공간임을 새삼 느끼게 하는군요.
공룡학습관과 애니메이션 주제관에서는 공룡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공룡의 울음소리 그리고 생태를 직접 듣고 볼 수 있다.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잎사이로 고개를 내민 트리케라톱스 ?
금방이라도 달려들것 같은 기세 입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가을하늘, 자연사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세계 20여개국의 희귀 광물과 진품화석 그리고 운석들이 모여 있었다.
어린 공룡같기도 한 공룡의 골격 모습과 공룡알이 재현되었네요.
왠지 엄마찾아 부르짓는 아이 모습이 상상이 가니
역시 여행자는 엄마 일수밖에 없군요.
해양 박물관은 수십억만년 전 해양 동,식물들을 만난다.
파도 소리가 들리는 소라껍질,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귀에 대어보니
쏴~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제일 놀랐던 부처님 모습을 한 산호,
여행자는 그저 몬난이 산호가 제일 귀여운줄 알았는데,
생생하게 나타난 부처님 모습에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토끼, 닭, 병아리, 애기돼지, 송아지, 꿩등을 만나는 동물미로공원
색이 고운 앵무새등 각종 아름다운 새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안녕 하세요' 자꾸만 말을 시켜 보려니 따라하지 않는 새를
뒤로하고 발길을 돌리니 '애구 촌스러' ' 나는 구관조' 하는게 아닌가?...
ㅋㅋㅋ 촌스럽다고... 촌스러운김에 다시 듣고싶어 자꾸만 말을 시켜 보았습니다.
여행자는 촌스런 사람이 되고... 귀여운 요녀석 앞에서 쉽게 발길이
돌여지지 않아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하우스 안에는 동물들만 있는게 아니라 열대나무와
양치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공룡랜드 이용/영업시간:
12월~3월 : 09:00 ~ 19:00
4월~11월 : 09:00 ~ 20:00
7월15일~8월25일 : 09:00 ~ 22:00
따스한 햇빛을 즐기고 있는 염소 할아버지?...
한가로이 않아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가 여행자가 다가가니
씹던것을 멈춘다.
애고 미안 합니다. 계속 씹으십시요~
낯선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네요.
붉은 꽃망울에 않아 꿀을 따는 나비의 모습에 살금살금,
여행자 요녀석에 꽂혔습니다.
눈동자를 굴리며 빙그르 돌면서 모습을 감추려고 하지만
여행자 놓치세라 마구 셧터를 눌러 대지요.
모델료 없음,
주상절리를 닮은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초록빛이 가득한 동산,
흙으로 빚어 그릇으로 사용했던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체험할수 있는 산하도예 공방,
눈으로만이 아닌 직접 만들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수있는 체험이
가능한곳 이라고 합니다. 산하도예: 064-799-1004
예리한 눈빛으로 물레를 돌려 손으로 만져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낼수밖에 없었답니다.
새장안으로 들어가 모이를 나눠줄수 있는 체험장, 모이는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날카로운 발톱이 무서워 하면서도 안으로 들어간 여행자,
손바닥에 좁쌀을 올려 놓으니 파드득 바로 날라와 손에 않았습니다.
'윽 나 무서워...' 모이를 쪼는 부리가 닿는 느낌이 간질럽기도 하고...
한쪽 눈을 감으면서도 셧터를 눌러 댔으니 ㅎㅎㅎ
겁많은 여행자, 재미있는 체험 이였어요.
공룡랜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 같습니다.
계절과 무관하게 사철 다양한 꽃들과 만날수 있으며, 상쾌한 허브향기를
즐길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여행정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1번지
문의: 064-746-3060
홈페이지: http://www.jd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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