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비단 갯벌 인류와 공존하다.
서쪽으로 220Km의 긴 라아시스식 해안을 따라 3면이
바다와 접하여 있고, 동쪽으로는 영산강을 굽어 보면서,
호연정기를 내뿜고 있는 승달산과 호남문화의 젖줄인
영산강이 굽이쳐 흐르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안,
어젯밤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잦아들지 모르고,
우리의 여행지에 소낙비는 내리 퍼붓고 만다.
물빠진 바닷가에 내려가고픈 마음 굴뚝 같은데 우산도
마다하는 거센 빗줄기에 멀리서 한컷 추억속에 넣어 보았다.
계획한 여행은 무산되고 생태갯벌센터는 실내라서 그리로 향하였다.
무안군은 무안갯벌을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게 관리·보전·이용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해제면 유월리에 무안생태갯벌센터를
건립했으며 조경수,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야외무대, 피크닉공원, 화장실,
샤워장 ,세족장, 쉼터(정자), 주차장, 염생식물 단지, 갯벌 및
해양생물 관찰 탐방로, 갯벌 탐방로, 바다헌장비 등 58,609㎡ 면적의
갯벌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1층 로비에 하늘, 바다, 땅에 사는 생명체를 표현 태양과 바다
그리고 육지, 조류, 지구를 표현한 조형물이 있어요.
제일먼저 갯벌에 대한 3D입체영상을 관람 하였다.
입체영상을 보는 안경속으로 본 갯벌의 장뚱어...
갯벌은 생명력 이였다.
바다 검은비단 갯벌에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여 놓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하더군요.
갯벌을 터전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많은 생명체들과 인류는
태초부터 시작된 갯벌 의 탄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갯벌과 공존하고 있는 우리들은 갯벌을 지켜야만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답니다.
갯벌을 이용해 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방식을 재현,
전시관은 09:00∼18:00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에는 총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며,
일반인은 1,500원, 어린이는 500원의 입장료가 있다.
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망원경을 통해 무안 갯벌 전경,
갯벌 생물과 철새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길안내: 전남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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