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실현하고자 양계장을 탈출한
닭들의 꿈, 날다
언제부턴가 주말에는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변해버린 토요일,
오늘은 공연과 함께 주말 저녁을 알차게 꾸며볼까 합니다.
젊음의 거리라고도 하는 활기찬 거리, 혜화역에 내렸습니다.
엉뚱한 닭들이 있다는 설치극장 정미소로 들어 갔지요.
"유에프오 확인 못한 비행물체 하늘로 날아간다"
구수한 창작 판소리로 꾸며가는 닭들의 꿈, 날다.
가끔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나오지만, 대부분이 빠른 노래로
줄거리를 소개하는데, 판소리로 마음을 사로 잡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꿈을 꾸고 계신가요?
저도 꿈을 가지고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닭들의 꿈? 황당하게도 닭들이 꿈을 실현시켜 보고자,
희망을 안고 양계장을 탈출하여 비무장지대로
가서 버리는 황당, 폭소,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제1장: 꼬비의 증언, 제2장: 꼬끼의 증언, 제3장: 트럭 운전사의 증언,
제4장: 독수리와 멍구의 증언, 제5장: 모두의 증언으로 막을 이루고 있습니다.
"닭들의 꿈" 새들의 세상에서 날고싶다 는 꿈 속에, (생략)
조류독감으로 양계장의 닭들을 살처분하여 매립하게 된, (생략)
도망친 두마리의 닭이 (중간생략) 새들의 천국까지 가게된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도 전에 독수리와 맹구를 만나고,
(생략), 비무장지대 옆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날개짓을 배우게 되고...
(극장에서 보시기 전에 다 말씀 드리면 재미 없을것 같아,
중간 생략하고 약간만 줄거리를 설명 한답니다.)
중머리,굿거리,자진머리,엇머리,진양조, 세마치등 창작 판소리를
북과 장구 그리고 징으로 장단을 맞춰 노래를 한껏 흥을 돋꾸니,
보고있는 울 들도 흥이나서 함께 손뼉을 치곤 하였답니다.
어느새 1시간30여분이 지나고, 막이 내립니다.
모든이들도 꿈을 꾸며, 파랑새를 찿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 하겠지요.
세상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받고,
깜깜한 빈무대를 바라보니, 노력없이 꿈만 키우려
했던것은 아니었나 뒤돌아 보았습니다.
공연기간: 2010.01.28 - 2010.02.21
공연시간: 화~금 8시, 수 낮2시, 토,일,공휴일 낮5시 (월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R석 25,000원 S석 15,000원 (유초중고 및 단체 20인 이상 40% 할인)
공연문의: 02-3143-7709
바닥소리는 판소리의 자유로운 창작, 공연활동으로,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창작 판소리 문화공동체 랍니다.
극작가, 연출가 김수형님과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길안내: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100M 정도
문예진흥원과 방송통신대학교 사잇길로 50M 정도
- 쇳대박물관에서 우회전- 동숭교회-설치극장 정미소
(02-367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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