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옷으로 덮힌 파로호를 한눈에 내려다 본다.
사계가 있어 행복을 더 느낄수 있는, 대한민국이 있어 나의 여행길의
동무가 되고 이야기가 된다.
잔잔한 바람결의 넓은 호수의 강물은, 내 어깨에 놓인 모든 찌꺼기를
한꺼번에 앗아가 버린다.
화천군 간동면과 화천읍 사이에 화천 댐의 건설로 생긴 호수로서,
예전에 다람쥐를 섬에 풀어놓고 길렀는데, 육지와 연결되던날
섬에서 탈출해 버렸다는 다람쥐섬을 한바퀴 돌아 파로호의 단풍을 만끽한다.
파로호는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10억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규모의
호수로 상류에 평화의 댐이있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6.25전쟁 때인 1951년 5월, 중국군을
수장시키는 승전고를 올림으로써 화천저수지가 오랑캐를
크게 무찌른 호수라 하여, 고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로 명명, 친히 휘호를 내렸다고 한다.
유기농업 정농회 회장님이신 자칭 "촌놈"이라고 하시는 임락경목사님의,
건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모든병은 음식물이 주범이며, 간은 피로회복과 피 정화, 지방분해,
영양분이 골고루 섞어줘야 하고, 잠은 늦어도 자시에 4시간이상,
아침은 7시~9시, 술은 술시에 먹어야 된다.
몸의 피로를 쌓이지 않게하고,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되
이의 숫자로 계산법(4/32이니 일반인은 1/8로) 먹어야 하며,
당뇨환자는 더 줄여야 한다고 한다.
길안내: 화천군 사내면, (033) 441-4298
이슬에 젖은 종은 금방이라도 쉬는 시간이예요~하고
땡땡 울릴것만 같았다.어릴적 동심에 빠져본다.
토고미마을 연동식(비닐하우스)으로 재배되는 파프리카,
서울 장에서 주먹만한 크기의 파프리카는 많이 보았지만,
내손 두주먹만한 크기는 처음 보았다.
이것 정말 파프리카 맞아~
길안내: 상사면 신대리, 물빛누리 파프리카, 010-7345-3973
각종 야생초가 피어있는 동구래마을,
입구에서 부터 정성들여 만들어 낸 주인장의 모습이 그려진다.
야생초에 푹빠진 울들에게 갖가지 약초를 말려 달린 차를 내놓으신다.
꽁지머리에 소박하게 생기신 아저씨의 정성에 엘레강스, 바위손,
제주여뀌(개모밀)등 많은 야생초의 만남이 즐거웠다.
마치 비목의 노래를 연상케 하는 구멍난 철모,
강원도의 모습을 그려본다.
산야초효소를 발효시켜 친환경 농업으로 무농약 채소들과 고추, 장뇌삼으로
농사체험과 건강체험을 할수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는 용호리,
아토피 체험관에 4개월전 심한 건선으로 이곳에서 치료를 받아온 29살 청년이
이제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아갈수 있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김장철엔 김치를 담아 갈수 있는 체험도 한다고 한다.
길안내: 화천군 간동면 용회리, (033)441-5712
어서 오세요 ^0^ 여기는 화천의 5일장 입니다
5일장이 열리는 재래시장과 전통시장을 둘러 보았다.
서울에서 보기힘든 유정란에서 부터, 벌나무, 다래, 올챙이국수,
튀김위에 달린 CD판이 궁금하여 물어 보았다.
파리가 반사된 자기 모습에 도망을 간다고 한다~ㅎ
화천 오거리에 있는 탑에 오색등불이 아름다운 색깔로
옷을 갈아 입는다.
멀리 화천시내의 화려한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유기농 토마토농장에 들어서니 갑자기 군침이 돈다.
ㅎㅎㅎ 빨간 토마토를 하나를 땄다. 농부의 땀에 찔린 난
쪼그만것 한개를 따서 시식을 한순간, 넘 맛있어서 또 다른 토마토에
손이 간다. 속이 꽉 찬게 단맛이 돈다.
길안내: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011-474-0361
새벽녁에 잠시 비가 내린다. 파로호 호숫가에 짙은 안개가 내리고,
낚시 좌대가 물그림에 산새와 어우러져 이름다운 그림이 되었다.
이른아침에 맞는 상쾌한 바람과 낙엽이 떨어진오솔길에
굴락을 이루고 있는 감국은 향기로움 마저 마음을 사로 잡는다.
방금 만들어 뜨끈뜬끈한 순두부를 커다란 사발에 한대접을 떠 주신다.
한상에 한그릇인줄 알았던 순두부가 1인 한사발 이란다.
ㅎㅎㅎ 밥은 대접으로 한그릇~ 시골의 정을 느낄수 있었다.
모닥불 피워놓고, 어젯밤에 구워먹던 고구마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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