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송의일상/해피송 자원봉사

도배봉사 (상계5동)

해피송702 2009. 6. 8. 21:36

                               2009년4월28일, 상계5동 4층옥탑

             할머니 혼자 사시는 옥탑방, 추위와 습기를 조금 덜어 보시겠다고, 스티로폼을 여기저기 붙여 놓았다.

 

                                밑으로 푹내려 않은 천정...손으로 올려 보아도~ .....무언가 방법이 있어야 할것 같았다.

 

             울 일행들은 여러가지 생각으로 둘러 보았지만 여의치 않은 환경에, 나무 막대기로 천정 둘레를 대기로 하였다.

 

           자르고, 망치질하고~ 배부르듯 내려않은 천정은 금새 평편함을 되찿고, 할머니와 울들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진다.

 

     거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울 도배봉사단~ 권선생님과 최선생님 두분이 주로 많은 힘을 쓰게 된다.

 

        울 자원 봉사자들은 대상자 집에 도착하면 누가 무어랄것 없이, 각자 알아서 척척척~집단장이 이루어진다.

 

          어느새 여름에 가까우니 흐르는 구슬땀은 눈앞을 가리우고,

 

           바람도 들어오지 않는 협소한 공간이다 보니 먼지의 콧막힘까지...

 

              구석구석 한곳씩 맡아서 도배를 하며, 그동안 밀린 얘기까지 도란도란...깔~깔~깔~~~

 

                                   10여년이 흐르다보니 일행들의 아름다운 미소는 이제 서로의 피로를 푸는 보약이 되었다.

 

          오늘도 상큼하게 집수리를 끝내고, 할머니의 건강을 바라면서 귀가길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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