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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풍속
추석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으로는 벌초(伐草)·성묘(省墓)·
차례(茶禮)·소놀이·거북놀이·강강수월래·원놀이·가마싸움·
씨름·반보기·올게심니·밭고랑 기기 등을 들 수 있다.
추석의 유래
추석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고대로부터 있어 왔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그 뿌리를 짐작할 수
있다. 고대 사회에 있어 날마다 세상을 밝혀 주는 태양은 당연한
존재로 여겼지만 한 달에 한번 만월(滿月)을 이루는 달은 고마운
존재였다.
밤이 어두우면 맹수의 접근도 알 수 없고 적의 습격도
눈으로 볼 수가 없기에 인간에게 있어 어두운 밤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만월은 인간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였고, 그 결과 만월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게 되었다.
그런데 만월의 밤중에서도 일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이 큰 명절로 여겨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만월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고 먹고 마시고 놀면서 춤추었으며, 줄다리기,
씨름, 강강수월래 등의 놀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그러므로 고대에 만월을 갈망하고 숭상하던 시대에 이미 일년 중에서
가장 달이 밝은 한가위는 우리 민족 최대의 축제로 여겨지게 되었고,
후에 와서 의식화(儀式化)되어 명절로 제정(制定)을 보게 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가위의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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