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시여행

하늘공원 - 서울

해피송702 2007. 10. 26. 08:55

   2007년 10월18일, 유러브 디카 동호회 첫출사가 정해졌다.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축제~ 우린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3시까지 모이기로 약속을 하였고, 각자 저녁을

   해결할수 있는 간식과 방한복에 사진을 찍을 준비물을 챙겨

   오라는 운영진 말에 난 김밥을 사려고 중계역에서 잠시 내렸다.

   깁밥집 주인왈 " 어데 가는데 짐을 잔뜩 지고 가요" ㅋㅋㅋ

   카메라 가방에 김밥 넣을곳이 없어 가방속 짐을 꺼내었다 넣어다

   하는 내모습을 내가 봐도 우숩기도 하였다.

   

    일단 어떻게 가방을 꾸리고서 설레는 맘으로 지하철을 탔다.

   버스와 지하철을 세번씩이나 갈아타고 오면서도 가벼운 발걸음은

   왠지 초등학교 소풍가는 기분이랄까?~~~

    

    월드컵 경기장역 1번출구.....약속시간 15전~ 헌데 아는 얼굴은

    한명도 없고,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바쁜 걸음걸이의 사람들만이~

    초조함에 홈에버를 한바퀴 돌고, 또 한퀴 돌고 .....

    어~ 아는 얼굴이 ^&^.    유선생님이 지하철 계단을 나오는 모습이

    너무도 반가워 한걸음에 뛰어 갔다.

   

    멀리 보이는 하늘공원, 청사초롱이 걸려있는 저 계단을 오르면

   억새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늘공원.

  

   카메라 가방을 간단히 줄여서 꾸렸는데도 15Kg 정도,

   요즘 운동은 통하질 못하고 있었으니, 계단 오르기란 만만치가 않다.

   하늘계단 마지막 291계단, 헉헉 정신없이 올라오긴 했어도, 시원한

   미풍이, 내얼굴에 흐르는 땀방울을 어루만져 주는게, 너무나 상쾌해

   무거운 가방은 어느새 새털같았고, 내 걸음은 빨리 억새와 마주하고

    파 하고 있었다.   

   

     내 얼굴도 몰카에 딱 걸렸시요 ㅎㅎㅎ

  

    멀리 성산대교가 보이고 탁트인 한강 바람이 이젠 써늘하기까지 하였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모습도 보입니다.

 

     바람에 흐날리는 갈대를 따라 나의 맘도, 나의 기분도 따라서 갑니다. 

   

     꼬리 박각시가 날고 있어 한컷 했는데, 가까이 가질 못해서 보이실런지...

    

     일년에 한번 야간개장과 함께 억새 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

    벌써 6회째를 맞이하는데, 조명 점등식을 시작으로 억새밭 밤길걷기,

    소원적어 빌기, 작은 음악회등 화려한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토피어리가 눈길을 끄는 이유, 천진스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라서

      그런가요~~~

 

        억새 사이로 저녁빛이 낮게 드리우고 있네요.

      

      산국에 노란나비가 않았습니다. 함께 동행한 엄작가님에게 나비의

     습성을 얘기 들으며. 한컷하는 기쁨도 남다르군요.

  

     멀리 안개낀 북한산도 보입니다.

    

   말로만 듣던 야생화 야고~ 엄작가님은 나를 이끌고 꽃을 �아서...

   야고는 열당과 야고속. 우리나라 1종 분포한다.

   억새밭에 나는 1년생 기생 식물이다.

   줄기는 거의 짧아 거의 지상에 없고, 수개의 적갈색 비늘조각이

   호생 함. 꽃은 연한 홍자색.  꽃자루가 줄기에서 나와 그끝에 1송이씩

   옆을 달리며, 꽃자루의 길이 10Cm~20Cm , 털이 없음, 꽃밭침은 배모양,

  개화기는 9월이며, 한국 (제주도, 한라산 남쪽) 서울 하늘공원에 자생,

  일본, 중국, 미얀마, 인도, 히말라야, 필리핀등에 분포한다.

  

     서서히 해가 넘어가고 일몰이 시작 돼었습니다

   

    불타는듯 저녁 노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흐터진 동호회 여러분들과 다함께 하지못하고, 유러브 디카 몇분만이

   기념 촬영에 ^0^.

  

      억새밭에 점등 축제가 시작 돼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손이 시렵기까지 하지만, 한손엔 김밥이, 한손엔

      릴리즈가 순간 포착을 위해서~~~

        

      많은 사진을 찍어오긴 하였어도, 그다지 맘에 속드는 작품성은 없고,

     그냥 찍는게 좋아서, 하늘공원 출사후기를 적어 봅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게 가르켜 주시고, 이끌어 주신,

      유선생님을 비롯, 운영자 여러분과 유러브 디카 여러분 고마워요. 

        앞으로도 계속 쭈~욱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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