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여행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의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노원구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같은 시간대 함께하는 분들과
작년 10월 가을여행을 다녀 왔다.
약 6개월만에 또 다시 이뤄진 여행은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강원도 속초 바닷가로 정하고
일사천리 착착 진행되는가 싶더니, 안타까운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이
푸른 숲과 삶의 터전을 앗아가는 일이 생겨었지요.
부득이 가기로 한곳들이 불에 타 긴급 수정하여 경상도 울진 후포로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어요.
서울에서 울진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비 되는 장거리여행으로 당일 코스로는
무척 힘들지만 이른 새벽 바람을 맞으며 출발한 울 일행은 울진 후포항 대게 마을에 도착하여
식사를 마치고 맨 먼저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짠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푸른 바다가 춤을 추는
울진 가볼만한곳!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만나기 위해서 빙빙 돌아 나선형 계단을 오릅니다.
2018년 개장한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총 연장 135m 중 목재데크 68m,
스틸그레이팅 10m, 접합강화유리 57m로 구성돼 있으며, 56㎜ 접합강화유리를 설치해 15ton/㎡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로 뻗은 135m의 해상교량으로 해양도시 울진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스카이워크 위를 걷다 보면 바닥이 통유리로 뻥 뚫려 발아래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수 있다.
물 위를 걸어 짜릿함과 스릴을 느껴볼수 있는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조심 조심 한발한발 내 딛다보면 발아래로 설치되어 있는 유리 아래 훤히 보이는
울진 바다가 마음을 설래이게 할것이다.
ㅠ 아쉽다.....
스카이워크 입구에 철문이 닫혀 있어 들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볼수밖에 없었네요.
뒤돌아 계단을 다 내려갈즈음 문이 열려 그냥 돌아 설수 밖에 없었답니다.
속이 뻥 뚫리도록 푸른바다와 연결된 도로마저도 스트레스 바이바이~
빌딩숲 도심속에서 볼수 없는 풍경이 답답한 가슴을 활짝 열어 주었습니다.
후포등대에서 배모양의 건물이 바라다 보이는 후포여객선터미널이 있는
후포항이 있고, 벽화마을과 백년손님 남서방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울진 후포리에서
인생샷 한컷쯤은 남겨야겠지요?
해피송! 멋지게 멋지게 찰칵~
푸른 바다와 잘 어우러진 후포 마을이 있고 근교에 울산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도
함께 관람하면 좋은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후포항 끝자락에 등기산은 나지막한 산(해발53.9m)으로 산 꼭대기에는 후포등대가 있는데,
낮에는 흰 깃발을 꽂고 밤에는 봉화를 피워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던 곳이라고 해요.
잘 가꿔진 등기산공원에는 볼거리가 많고 정자위에서 푸른 동해 바다를
바라 볼 수있으며 아름다운 푸른 바다 비경을 한눈에 담으니 시간 여유가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햇살 좋은날, 짙푸른 바다가 눈을 시원하게 만들고, 짠내음이 풍기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운다.
자꾸 뒤돌아 보고 싶은 등기산 스카이워크!
지나는 길에 한번쯤은 찾아보아도 좋은 장소로 봄여행길 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울진 가볼만한곳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141-20
이용시간매일 09: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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