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여행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강원도 기념물 제56호 홍천군업리 지석묘군
강원도기념물 제56호인 이곳 고인돌의 공식 명칭은 '홍천군업리지석묘군'
이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학문적으로는 지석묘(支石墓)라고 부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ic인근 홍천군에서 인제로 가는 길목인 56번국도와
44번국도가 교차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화촌면에 고인돌은 예전에는 1000 정도의 고인돌이 있었는데,
경지정리사업을 시행하면서 모두 땅속에 묻혀 버렸고, 지금은 16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서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뚜껑돌을
덮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고인돌 주변에서 민무늬토기가 출토되어 이 지역에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있는 홍천군 화촌면 군업 2리에는 형태상 바둑판식이지만
받침돌이 없어서 개석식으로 재분류된다.
16기의 고인돌은 군업리 군업천변에 있으며 남북 최대 길이 175m,
동서 최대 길이 310m이고, 무덤에서 출토되는 유물로서는 돌칼(石劍),돌화살촉(石鏃),
민무늬토기(無文土器) 등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일대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생활무대였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홍천군업리지석묘군은 춘천에서 동해로 가는 고속도로인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구간의
공사를 비켜나게 할 정도로 역사적인 기념물로 인지 될만큼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근교 홍천 군업리 지석묘군이 자리잡은 군업리에서 농촌마을 종합사업인
동홍천 삼포권역화 사업이 추진되어 폐교를 이용한 농촌마을 체험장을 겸한 캠핑 시설로
휴식과 놀거리가 풍부한 '고인돌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뭄에 단비로 젓셔 주었던 장마비에 무더운 여름을 맞습니다.
홍천 여행중이시라면 '홍천군업리 지석묘군' 고인돌을 둘러 보시고
주변 가까이 '고인돌오토캠핑장도 이용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여행정보: 홍천 군업리 지석묘군 [洪川君業里支石墓群]
위치: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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