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여행
억새로 봉분이 만들어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건원릉(健元陵) 동구릉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4월5일 한식(寒食)을 맞아,
구리 동구릉 내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은 억새를 자르는
‘청완예초의(刈草儀)’행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본 사진은 예초 하기전 3월3일 즉 한달전 모습이예요.
왕릉에는 올라갈수 없으며, 해설을 듣은 시각 우연치 않게 멀리서 바라 볼수 있었어요.
지금은 예초를 하여 깔끔한 모습의 왕릉을 볼수 있겠지요.
건원릉 능침과 비각
조선의 왕릉은 총 42기의 왕릉으로 북한 개성에 있는 제릉과 후릉을 제외한
40기를 200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신청, 등재하였으며, 9기의 릉이 있는
사적 제193호 동구릉을 다녀 왔습니다.
동구릉 안쪽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가 잠들어 있는 조선제일의
명당 건원릉(建元陵)이 있어요.
입구에는 역시 홍살문이 세워져 있고, 오른쪽 아래에 돌을 깔아놓은 사각형 모양의 판이 하나 있다.
판위(板位) 또는 배위(拜位)라고도 하는 이 돌판은 왕릉 제사때 왕이 능역(陵域)에
들어서기 전에 올라서서 절을 하는 곳입니다.
신도(神道)와 어도(御道)의 참도(參道)를 지나 정자각(丁字閣)까지
이른 아침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겸 오랜만에 옆지기 친구 부부들과 걷고 있어요.
건물의 모양이 ‘정(丁)’ 자(字) 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의
보물 1741호,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은 능제의 제사를 지내는곳이며, 정자각의
뒷문을 열면 왕릉의 봉분이 정면으로 보여집니다.
조선 제1대 태조의 능인 건원릉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게
떼를 입힌 봉분 위의 사계가 다른 억새풀의 왕릉입니다.
이성계(1335~1408)는 고향인 함경남도 함흥에 묻히길 원했으나,
이를 따르지 못한 아들 태종 이방원은 함흥에서 가져온 흙과 억새로 건원릉의
봉분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문인석, 무인석, 난간석, 병풍석, 와첨석에 석물들로 능을 둘러 곡장을 배치한 건원릉,
왕릉을 답사함에 있어 다른 왕릉과는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아야 하는
동구릉 태조(太祖)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建元陵),
보통은 잔디를 입히지만,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은 함흥 땅의 억새(청완, 靑薍)로
봉분을 조성하였다.
건원릉을 제외한 다른 능들의 봉분은 잔디로 덮여 있어 5~9월까지 5~7차례 깎아내는데에
비해 건원릉의 봉분은 매년 4월초 한식이 되면, 봉분을 덮은 억새를 자르는
한차례 풀베기 ‘청완예초의(靑-刈草儀)가 진행된다.
비각안에는 태조 건원릉 신도비(太祖 健元陵 神道碑)와 태조황제건국비가 있습니다.
태조 고황제건국비
해설사님을 청하여 동구릉에 관한 릉에 대한 설명과 태조 이성계와
신도비의 역사를 듣기로 하였어요.
보물 1803호, 태조 건원릉 신도비(太祖健元陵神道碑)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재세 1335~1408, 재위 1392~1398)의 건국 과정을 비롯하여
생애와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해 일대기를 새겨넣은 비석이며.
1409년(태종 9)에 세운 것으로 비신(碑身) 및 귀부(龜趺)∙이수(螭首)가 양호하게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 초기 신도비의 전형으로 다른 신도비를 연구에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능침 권역 아래 축문을 태우는 예감이 있고, 소전대(燒錢臺)라고도
하는 망료위(望燎位) 옆에는 수라청(水刺廳)이 있다.
수복방
건원릉 입구 금천교
태조 이성계, 본관 전주(全州). 자 중결(仲潔). 호 송헌(松軒). 성 이(李). 휘(諱) 성계(成桂).
왕위 등극 후에 이름을 단(旦), 자를 군진(君晉)으로 고쳤다.
고려 공민왕 시기부터 급부상한 신흥 무장세력이었으며 1388년 우군도통사(右軍都統使)로서
요동정벌을 위해 북진하다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반대파를 제거하고
우왕을 폐한 뒤, 창왕을 옹립하였다.
4년 뒤인 1392년 7월 17일 수창궁에서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왕으로 등극한 다음 해에는 국호를 ‘조선’이라 하고 한양으로 천도하였으며,
새 왕조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몰두하였다.
명나라와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사대정책을 썼고, 숭유배불 정책을 내세웠으며,
농본주의를 통해 농업을 장려하였다.
그러나 아들들의 권력 다툼이 화를 불러일으키자 정치의 뜻을 버리고 서울을 떠나 고향인 함흥으로 돌아갔다.
만년에는 불도에 정진하다가 1408년(태종 8) 5월 24일 창덕궁 별궁에서 74세의 나이로 승하하였다.
건원릉
하얀 별꽃이 피어 있는 구리시에 위치한 사적 제193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구리 "동구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을 중심으로
기의 왕릉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능역입니다.
우거진 고목들이 많고 산책하기 좋은 동구릉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 나기도
하는곳이라서 야생화 찾는 재미도 솔솔 하답니다.
건원릉(健元陵)은 조선의 왕 제1대 태조(이성계)의 능으로 단릉(單陵)입니다.
태조의 원비 신의왕후의 능은 개성에 있는 제릉이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능은 성북구 정릉에 있는 정릉(貞陵)입니다.
여행정보: 동구릉 건원릉
주소: 경기 구리시 인창동 66-10 (구리시 인창동 6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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