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여행
봄나들이 가볼만한곳 영화 촬영 제작시설 남양주종합촬영소
봄이 오는 소리가 바람결에 날아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햇살 좋은 봄날입니다.
1박2일 자유여행을 떠나와 점심을 먹고 나른한 몸은 남양주종합촬영소에
입장을 하여 걷기로 하였어요.
남양주종합촬영소 안내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니 팔각정이 바로 보이네요.
2000년 개봉되었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장 세트장입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한장면의 기억속에 있던
팔각정, 회담장, 판문각 등 판문점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었어요.
가슴을 울리는 분단의 아픔의 영화이지만, 휴전선 분기점을 두고
슬쩍 건너 보기도 하고, 송강호, 이병헌처럼 흉내도 내어보고, 서로의 몸짓에 한바탕
웃음으로 동창모임은 즐거운 시간으로 무르 익어 가고 있었네요.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가 출연했던 영화 '해적'에서
촬영을 사용하였던 커다란 목조선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민속촌에 온듯한 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구성된
민속마을 세트장입니다.
완연한 봄이 되어 꽃이 피었으면 더욱 멋진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민속마을 이었어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는
1,323,113천㎡(약 40만 평) 의 부지에 영화촬영용 야외 세트와 규모별로 다양한 6개의 6실내
촬영스튜디오 그리고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등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작 시설입니다.
대장간과 커다란 가마솥도 걸려있는 민속마을 세트장에서 취화선, 추노, 해를품은달,
육룡이 나르샤, 최종병기활, 구르미그린달빛 등 촬영 장소라고 합니다.
아직 바람결은 차가워도 봄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의 햇살에
야외를 거닐어도 좋은 하루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을것 같은 영화 촬영 제작시설을 둘러 보면서
하하♪ 호호♬~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의미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19세기말 종로거리의 실제 건축방식으로 재현 되어 있어 조선시대의
동네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오픈 야외세트 민속마을세트장을 거닐었어요.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사박사박 걸어 인증샷도 찍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벽화가 그려져 있는 지하보도 같은 곳에 영상지원관이 나왔어요.
영상지원관에는 1,2층으로 나뉘어져 영화를 지원하는 특수제작 체험을
하는 영상 체험관, 소품실, 의상실, 그리고 위대한 영화인들의 유품과 영화 이야기가 있는
영화인 명예의 전당, 애니메이션 촬영하는 미니어처 체험전시관 등이 있어요.
영상지원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는 흔들다리를 지나가면 앞에 있는 화면에
계곡 배경으로 합성되어 나의 얼굴이 나오고 줄을 타니 빌딩이나
절벽 배경으로 합성되어 나와 너무나 신기 하였답니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극영화, CF, 기획영상물 등 각종 영상물 제작에
적합한 4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로 대규모 세트제작 및 여러 개의 세트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어
시간적, 공간적으로 촬영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영화인 명예의 전당 입구에 있는 사진들을 보니 옛날 주옥같은
영화들을 보았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황정순, 신성일, 엄행란, 김지미, 최무룡, 임권택, 신상옥등 유명 영화인의
활동상과 소장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촬영에 쓰였던 각종 촬영기가 모여 있는걸 보니 점차 변화되는
기계의 새로운 변화를 읽을수가 있었네요.
사진을 찍는 나의 카메라들도 도리켜 보니 나의 삶을 들여다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전시 코너였어요.
소품실에는 40만점의 소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의상실은 5만여점이나
되는 의상이 보관되어 있고, 옛날 TV와 컴퓨터, 타자기, 전화기 등 영화나 드라마를
지원할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전천후
스튜디오이며 국내 유일의 특수촬영 스튜디오라고 합니다.
미니어처 체험 전시관으로 들어 서니 국내최초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원더풀데이즈'의 특수영상 제작 소품들과 제작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배와 배를 이어 만든 수상 도시 미니어처가 섬세한 구조물에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1965년 상영되었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 란 영화를 기억 하시나요?
초등학교때 단체로 극장에서 관람하며 얼마나 울어었는지 극장안이 떠나갈듯 하였지요.
1965년 눈물바다로 만들어 버린 영화 ' 저 하늘에도 슬픔이' 대구 명덕초등학교
5학년 이윤복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졌으며, 실화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눈물과 감동을 선사 하였던 일기의 주인공 이윤복은 1990년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결국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시대에 따른 대표작의 각 영화 장르별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겨 볼수
있었던 공간에서는 서로의 추억을 꺼내 보기도 하였답니다.
한국영화제작의 메카로 촬영에서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제작시설과 장비를 갖춘 곳 '남양주종합촬영소' 당일코스로
나들이 하기 좋았습니다.
여행정보: 남양주종합촬영소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855번길 138 (조안면 삼봉리 92)
전화번호: 031-576-0125
홈페이지: http://studio.kofic.or.kr
입장료: 어른 : 3,000원, 중고생 : 2,500원, 노인/어린이 1,000원
이용시간: 하절기(3월~10월): 10:00~18:00(오후 5시까지 입장)
동절기(11월~2월): 10:00~17:00(오후 4시까지 입장)
휴무일: 매주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국내여행 > 경기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여행 서울 근교 나들이 당일여행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0) | 2017.03.27 |
---|---|
구리여행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동구릉 재실과 문종왕릉 현릉(顯陵) (0) | 2017.03.20 |
구리여행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동구릉 문조와 신정황후의 합장릉 수릉(綏陵) (0) | 2017.03.06 |
여주여행 불행했던 역사의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여주 명성황후 생가 (0) | 2016.11.07 |
여주여행 여주 영릉 왕의 숲길로 이어주는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0) | 201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