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여행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산자락 농촌체험마을 칠갑산 산꽃마을
장마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싱그러운 농촌 공기를 맛보기 위해
KTX 차창밖으로 진한 초록빛을 감상한다.
녹음이 진한 여름철 벚꽃은 볼수 없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라는
칠갑산 벚꽃터널은 차로 달려야 그맛을 느낄수 있기에 차를 갈아타고
창밖의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 보았네요.
칠갑산의 서쪽 끝자락 645번 지방도로를 타고 장곡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꽃과 더불어 사는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산꽃마을'을 찾았습니다.
꽃마을답게 산꽃마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정겨운 꽃을 마주하였어요.
볶음도 좋지만 비내리는날 부침개로 먹으면 여름철 입맛 제대로 잡을수 있는 노란 호박꽃이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답니다.
수려한 산세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휴양공간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산꽃마을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한 산촌마을입니다.
칠갑산산꽃마을은 2005년 산촌생태마을과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만들기 시작하여
산촌체험관과 산촌생태체험관을 준공하여 2층건물인 본관건물과 강당 및 다용도 체험공간으로
사용되는 교육관 건물로 구성되어 있고 식당과 숙소로 사용되는 별관과 황토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콩밭메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라는 유행가가 생각나는
충남 알프스 칠갑산 청정 청양의 깨끗한 자연이 숨쉬는곳 청양농촌체험마을 칠갑산산꽃마을은
산촌체험마을을 조성하면서 마을 주변에 다양한 꽃들이 자생하고 마을 주민들도
집안 마당에 다양한 꽃들을 키우고 있어서 산꽃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봄이면 벛꽃터널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지만, 여름철에 눈을 호사하게
하는 연꽃이 있어 연밭으로 산책을 나가기로 하였어요.
전국 어디에서나 한창 만개하였을 연꽃이지만 아직 연밭을 가지못해
화사한 연꽃속에 묻힌 해피송은 저절로 셧터를 연사 누르게 만듭니다.
새색시처럼 수줍은 분홍빛 연꽃, 단아하고 화사한 백련이 오늘의 외출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아직 여물지못한 연밥과 활짝 친 연꽃위로 등애(벌)들이 날아 다니고 있어
부족한 렌즈 길이로 열심히 쫓아 봅니다.
체험거리가 풍부한 산촌마을은 자연과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 표고버섯, 청양고추, 꽃사탕 만들기,
쑥 개떡, 김치전 만들기, 취나물, 야생화 화분 만들기, 꽃마차 타기, 동물관찰,
고구마 캐기, 알밤 줍기등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하고, 연꽃 연못과 야생화 전시관 등을 체험할수 있다.
백련전을 붙여먹기 위해 봉우리 진 백련을 따서 체험관으로 돌아갑니다.
개구리 왕눈이가 연잎으로 우산을 받쳐든 모습이 스치고 지나네요.
한낮의 태양아래 연잎을 받쳐든 이장님 모습에 한바탕 웃음꽃으로 즐거움을 선사 하였습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남서쪽 자락에 동쪽으로는 월봉,
서쪽으로는 관모봉, 남쪽으로는 천수봉, 북쪽으로는 말봉산 사이에 위치한 '청양 칠갑산산꽃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칠갑산 칠갑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벚꽃길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는 마을입니다.
까치고개를 넘어 칠갑산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칠갑산산꽃마을은
산야초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사계절 꽃을 볼수 있고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산꽃마을의 이름에 걸맞게 야생화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어 내방객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얻고있다.
뭐니뭐니해도 먹거리 체험이 최고이지요.
백련 잎으로 백련전을 붙이기로 하였어요.
꽃배 모양의 얇은 꽃잎을 한장한장 따서 부침가루에 묻혀 기름을 두른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려 놓으니 와~우 그 소리부터가 군침을 삼키게 만듭니다.
색다른 먹거리 연꽃의 향이 은은하게 지짐의 내음과 함께 입을 호사하게 하였어요.
커피에 익숙한 우리네 입맛을 충족 시켜줄 연꽃차입니다.
봉오리 끝에 따뜻한 물을 부어 기다림의 시간으로 노르스름한 연꽃차가
우러나 머리와 몸을 정화시켜주는듯 차분하게 차한잔으로
여유와 휴식을 누려 보았네요.
산골마을은 연인,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체험마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속에 빌딩속 도시민들이 살고 싶은곳이며 잠시쉬어가고
싶은곳의 전형적인 아담한 마을이다.
물탕골계곡의 월봉산과 고산굴이 있는 말봉산 자락 그리고 물탕저수지를 지나
냉천계곡이라고 불리는 물탕골은 나무그늘이 시원해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암반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탕골약수가 전설을 이야기 하며, 버들치와 수생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개울은 여름철 물가로 자연스레 안내를 합니다.
올여름 더위를 피해 농촌체험 마을에서 체험과 동시에 물가에 자리잡아 삶은 옥수수를 먹으며
물에 담긴 시원한 발을 첨벙거리는걸 상상해 봅니다.
여행정보: 칠갑산 산꽃마을 / 청양 농촌체험마을 / 청양여행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까치내로 1063-1 (대치면 광금리 90-4)
전화번호: 041-944-2007
홈페이지: http://www.sankk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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