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대구 근대골목투어 남산100년향수길
성유스티노신학교 남산카톨릭타운
어릴적 좁은 골목길이 놀이터가 되고 추억을 쌓고
그모습에 익숙해져 가는데, 어느새 현대화 문명은 빌딩숲을 이뤄 조금은 경직된
생활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은, 근대골목길이라는 이름으로 추억의
골목길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대구 중구 근대 골목투어는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 2코스: 근대문화골목,
3코스: 패션한방길, 4코스: 삼덕봉산문화길 , 5코스: 남산100년향수길 등으로
5개 코스로 나누어져있다.
남산카톨릭타운은 ‘남산 100년 향수길’로 대구 골목투어 5코스에 속해
반월당에서 남산동에 이르는 2.12km의 길을 이어간다.
남산카톨릭타운, 성유스티노신학교
대구의 명물거리 '인쇄골목'을 지나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이라는
익숙한 이름의 성유스티노 신학교를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 김수환님과 67명의 사제를 배출한
유서깊은 곳으로 7명의 주교가 탄생하였다.
안익사
안익사
대구교구 초대 교구장 안세화 주교는 성 바오로 수녀원에 입원환자들을
위한 병실과 주교관과 가까운 정원입구에는 외래환자와 휴양중인
성직자를 위한 건물로 병원 두동을 지었다.
성북성당 부지를 기증한 아녜스 집안의 소유 가옥이였던 안익사는 공산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처한것을 대구대교구에서 기증을 받아 이곳으로 옮겨 상량식을 하였고,
교구 사제들의 빈소로 사용되었으며 한옥을 보수하여 개방된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
ㄷ자로 지어졌던 건물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중앙의 유스티노관은
근대 건축물로 높은 가치를 지녔으며 도둑들, 각시탈, 서울1945, 신부수업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하는군요.
대구 성직자 역대 주교들의 묘지로 71명의 순교자들이 잠들어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직자 묘역
국채보상운동의 서상돈 선생의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라고 합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적막한 분위기에 발걸음 소리조차
조심스럽고 경직된 마음은 어찌할수 없었으나 대구근대골목투어라는 생각으로
'남산100년향수길'을 조금이나마 접해본답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천천히 산책하듯 이곳의 역사를 전해들으며
역사적인 건물을 둘러 보는 시간은 큰 의미였어요.
성모당, 대구 유형문화재 제29호
남산동의 대구대교구 성모당은 프랑스 루르드에 있는 마사비엘
굴을 닮은 암석동굴을 만들고, 굴 안쪽에는 제대를, 우측 상부의 작은 굴에는 성모상을 두었으며,
굴의 바깥쪽은 아치형으로 붉은 벽돌로 벽을 쌓았다.
쌀쌀한 기온에도 성모당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었으며, 고요한 가운데 카메라 셧터를 누르는 마음이 부담스러워질 정도였습니다.
도심의 번잡함을 모두 떨구어낼듯한 이곳에서 잠시 서성거려 보았네요.
성 유스티노 신학교, 대구 문화재 23호
대구교구의 초대교구장이었던 드망즈(한국명: 안세화) 주교는 신학교 설립을
착수하고 국채보상운동으로 알려진 서상돈(아우구스티노)가
현 신학교와 대구대교구청 부지를 기증하면서 유럽의 중세 시대에 유행한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을 혼용하는 건물을 세웠다.
대구 가볼만한곳으로 대구의 역사와 교육과 주변 풍경을 둘러 볼수있는
대구 근대골목투어 들러 볼만한곳입니다.
여행정보: 성유스티노신학교
주소: 대구 중구 명륜로12길 47 (남산동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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