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여행
늦가을 단풍에 사그락 낙엽밟는 소리들으며 힐링하던 산책길
한택식물원
가뭄으로 고생하던 올여름철에 비해 요즘 자주 비가 내리네요.
한택식물원을 찾았을때도 전날 비가 내려고 뿌연 날씨에 그닥 좋은 하늘이 아니랍니다.
은방울이 구르듯 방울방울 잎새에 맺힌 물방울속에
한택식물원 전경이 담겨있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야생화 동아리에서 많이 찾았던 한택식물원, 지금은 많은 꽃들을
볼수 없는 계절이지만 서울 근교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한택식물원입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직접 키운 연잎으로 만든 따뜻한 유기농
건강차를 마시게 해주니 차가운 기온에 훈훈한 정이 흐르는것 같습니다.
한택식물원은 입구에서 만난 슈퍼급 호박입니다.
이곳에서 열매를 맺어 결실을 본 호박으로 붉은 호박이 눈길을
사로 잡았네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20여 만평 규모에 9,700여종의 식물과 36개의 주제원을 갖춘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한 국내 최대의 식물원입니다.
자연속 우거진 숲길을 걸으니 붉은 단풍이 유난히 돋보이는게
초겨울로 들어서는게 못내 아쉬운 계절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식물들로 힐링을 주는 특색있는 36개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
생태림 지형에 맞게 식물의 생육조건과 함께 세계의 진귀한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있다.
사그락 사그락 뒹그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책길은
눈은 화려하고 귀는 음악소리처럼 힐링이 따로 없었답니다.
쓸쓸할것 같은 계절 식물원에 앵초와 솔채꽃을 만나니
가여린 꽃들이 웃음꽃을 함박 피게 만들었습니다.
군데 군데 지고있는 다양한 야생화들을 발견합니다.
햇살고운 가을빛에 수북히 쌓인 알록달록 단풍잎이
고운 빛으로 눈앞을 어지럽힙니다.
발자욱을 내며 걸어 들어가 벤취에 않아 따뜻한 차한잔에 휴식하고픈
아름다운 전경이 감히 낙엽을 밟을수가 없어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았답니다.
쌩텍쥐베리의 어린왕자에서의 바오밥나무.
나즈막한 동산으로 이뤄져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시한수 읊을것 같은 형형색색 빨간 단풍잎이 가을을 장식하는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생물들의 공존과
천적관계로 살아 가도록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생태 조건에 맞게 만나볼수 있는 월가든, 암석원, 관목원, 비비추원,
잔디화단, 억새원, 자연생태원, 수생식물원, 억새원을 비롯해 모란작약원, 원추리원,
아이리스원, 식충식물원 등 계절마다 다양한 나무와 화초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돌과 500여종의 식물이 어우러진 암석원은 완전한
양지로 연못 포토층 아래로 물이 흐르도록 함으로써 지열과 습도가
조절되도록 하여 고산 및 고산성 식물의 꽃을 볼 수 있다.
멸종위기 미선나무,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솜사탕 향기가 나는 계수나무등 식물원을 관찰하면서 추억을
남기는 사진도 찍고 스탬프도 찍는 미션으로 또 다른
식물원의 관찰 체험을 합니다.
희기 멸종위기 식물의 대량번식 및 자생지 복원, 신품종개발,
우리꽃 화단조성, 희귀, 멸종위기식물, 자생식물 및 외래종을 포함하여
개인의 자산이 아닌 식물을 사랑하는 사명감으로 개원한
한택식물원 계절 따라 봄꽃 페스티벌, 여름생태교실, 국화·단풍
축제 등이 열리고 있다.
마지막 잎새
비봉산 서쪽 자락에 한택식물원은 자연환경이 좋아 다양한
자생식물들이 자라는데 최상의 요건들을 갖추고 있다
자생식물 현지외 보전지역으로 국가지정식물원이 되어 관리되며, 또한 입구에는
허브종류의 제품과 카페가 있어 쉼터에서 다양한 허브를 만날수 있다.
여행팁: 한택식물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15 (백암면 옥산리 365)
전화번호: 031-333-3558
홈페이지: http://www.hanta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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