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여행]
전남 가볼만한곳 신안 임자도 배시간표,
가을 휴양철 테마 섬 1박2일여행
놀섬, 쉴섬, 맛섬, 숨은섬등 가을 휴양철 테마섬에 공모하여
선정된 가을 휴양철 테마 섬 '놀섬'의 신안군 '임자도'로
2박3일중 1박2일의 여행을 하였습니다.
신안군에서 자은도 다음으로 큰 섬이 임자도이다.
24번 국도의 서쪽 출발점인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의 점암마을에서
배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다.
약20분이면 임자도 진리선착장에 배가 닿으니 섬여행이라고
해도 그리 큰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1시간마다 '점암에서 임자'로 가는 배편이 있어
꼭 '임자도 배시간'을 확인 하시기 바래요.
KTX열차를 타고 전남 목포역에 도착하여 신안군
지도를 달려 점암에서 배를 타고 임자도로 향하는 철부선에서
불어오는 바닷내음을 마시며 임자도로 향한답니다.
지도에서 임자도까지 놓일 임자대교 다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어요.
철부선은 임자면 수도리에 잠시 들렸다가 다시
임자도로 향한다.
전라남도 신안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1,004(천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서군이다.
압해도, 암태도, 자은도, 증도, 팔금도, 안좌도, 도초도, 비금도, 임자도,
신의도, 하의도, 장산도, 지도, 흑산군도 등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 등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멀미 걱정으로 멀미약과 키미테를 준비한 일행들의
걱정과 달리 20여분만에 임자도에 도착 하였습니다.
임자도는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로부터 90㎞,
목포와의 거리는 66.6㎞, 지도(智島)점암에서는 12㎞ 지점에 있고, 면적은 39.30㎢,
해안선 길이는 60㎞이며, 동으로 지도읍, 남쪽으로는 자은면,
북쪽으로는 바다 건너 영광군 낙월면과 이웃하고 있다.
북서쪽에 대광해수욕장의 해변은 12㎞로 가장 길고,
197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대부분 산성화산암류로 형성되었고,
여러 개의 섬이 연륙되어 있는 임자도는 섬 전체가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곳곳에는 마을 사람들이
‘물치’ ‘모래치’라고 부르는 물웅덩이가 있다.
임자도에 도착해 제일 먼저 점심식사를 하였어요.
20여가지한약재를 고아내어 국물에 끓인 국민 보양식 닭을 메뉴로
닭 요리 전문점인 닭 사랑을 찾았지요.
ㅇ닭 사랑 / 주소: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임자서길 43
전화: 061-275-3160
광활한 사막처럼 펼쳐진 대지위에 보이는게 대파밭이라고 합니다.
대파밭에 서서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보는 광경이 아닐까 싶은데요...
비닐하우스가 아닌 모래밭의 골을 매우 깊게 올려주는 작업을 해 가는
농부들의 정성에 국내 최고의 품질로 평가를 받는 임자도 대파라고 합니다.
계절이 자칫 쓸쓸할수 있는 풍경에 대파의 푸른 물결이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향신료라고 할 수 있는 대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등이 풍부해서 두통이나 오한, 불면증을 완화하며
혈압강화와 간 보호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폴리메놀과 폴라보노이 등의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 작물이라는군요.
전장포 새우젓 토굴
남쪽에 있는 임자도 최고 높이의 대둔산(320m)이 있고,
북쪽에는 삼학산(165m), 동쪽에는 불갑산(224m)이 있다.
북단의 전장포는 예로부터 새우젓 집산지로 유명하며, 동쪽 해안선을 따라
염전이 있고,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임자도라 부른다네요.
임자도 주민들의 수입원이 대부분, 대파와 소금, 그리고
젓갈류로 알고 있어 지인의 집에 젓갈류 저장고를 찾아 보았어요.
잡힌 달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 다른 새우젓을 뒤적여
보니, 잡티 하나없이 비슷한 크기의 새우젓에 욕심이 생겼네요.
곧 김장철도 닥아 오지만 두툼하게 돼지고기를 삶아
수육에 새우젓을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새우젓과 맑은 멸치액젓 그리고 간수빼어 먹을 소금을 주문하고, 서울에
돌아와 잘 받아서 새우젓에 청량고추 잘게 다지고 양념을 하여
뜨거운 밥에 올려 먹고 있답니다.
ㅇ임자도참새비 /주소:전남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길 890-2
전화:010-8846-8879
전장포 항
전장포 젓갈류를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조희룡 선생이 유배시절에 살았던 '만구음관' (만 마리의
갈매기가 우지 짓는 집)입니다.
우봉 조희룡선생(1789-1866)은 추사김정희의 세살 적은 나이로 조선말 예술계의
쌍벽을 이룬 사람으로 1851년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이흑암리에
유배된 후 매화에 반해 매화병풍을 방에 둘러치고 매화벼루를 쓰고 매화차를
달여 마시고 매화 그림을 온통 그리면서 살았던 조희룡 적거지예요.
임자도의 이흑암리에 위치한 '어머리 해수욕장'에는 썰물때 물이 빠지면
해변 끝자락에 길이 150m, 높이8m 의 동굴이 있다.
용이 살다가 용이 승천한후 생긴것이라는 '용난굴'의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가운데,
썰물때만 들어 갈수있어 물때를 알아보고 들어 가야만 하는
용난굴은 자연동굴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신안의 명소 중에 하나이다.
이흑암리 육암마을 남쪽 약 1.7km의 해안에 유난히 곱고
미세한 모래들로 구성된 백사장과 용난굴은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어머리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용난굴은 들어가는
입구는 육지지만 나가는 출구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물이 차기 시작하면
자칫 고립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사의 섬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에는 4월 봄이되면 600백만송이
튤립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튜울립축제가 열리는 튤립공원이 있다.
13만㏊로 조성된 신안 튤립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전국 최대 규모(12Km)의
백사장을 보유한 대광해변과 어우러진 튤립공원은 튤립축제가 열리면
형형색색 튤립과 각종 구근류등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대광해수욕장은 12km에 달하는
광활한 대광해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 MTB, 트래킹과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며, 볼거리, 먹거리와 더불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속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수 있는 바닷가입니다.
아름다운 해넘이를 만날수 있는 대광해변의 환상의 낙조
쫄깃 담백한 민어회를 먹으며 임자도의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ㅇ편안한 횟집 / 주소: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길 178
전화: 061-275-2828
짭쪼롬한 해풍을 맞으며 섬한바퀴를 돌아보는 임자도여행,
하루해가 저물어 피로를 풀며 휴식을 취할 숙소로 향했습니다.
ㅇ수궁마트,민박 / 주소: 전남 신안군 임자면 광산리 511
전화:010-3628-0973
이틀째 임자도 날이 밝아오고 생선을 고아 끓인
진한 미역국에 뜨거운 밥을 맨김에 싸서 간장을 찍어먹었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백반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ㅇ유랜드모텔회센터 / 주소: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길 172-41
전화번호: 061-261-5454
긴 백사장을 거닐다 보면 대광해수욕장옆으로 소나무가
빼곡히 솔향을 풍기는 해송길이 보인다.
아침 식사후 슬로시티 달팽이처럼 여유롭게 사박사박 걸어 산책을 하였네요.
썰물때면 긴 골을 남기고 바닷물이 들고나는 전남
가볼만한곳, 신안 임자도에서 2박3일여행중 1박2일을 보냈답니다.
지도읍 점암과 임자도를 잇는 철부선이 운항하면서 조금더
쉽게 다녀올수 있는 가까운 코스가 된 가을 휴양철 테마 섬 임자도 여행,
다시 배를 타고 점암으로 나가 증도로 갑니다.
여행팁: 신안군 임자도
주소: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
'상기 포스팅은 전남 신안군 초청으로 신안의 섬 바다 힐링여행 팸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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