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젓가락 하나로 요리해주는 철판요리
타국에서 여행지말고 기대되는게 또다른게 있지요.
자연과 숙소 그리고 먹거리가 어느정도 입맛에 맞아야 좋은
여행이 될터인데, 솔직히 여행자는 향이 강한것을 잘 소화를
못하니 대부분 멸치고추장을 볶아서 가지고 다니고 있답니다.
떠나오기잔 정보로는 거의 한국식이라서 괜찮을거이라고
전해듣고는 왔지만, 조금 걱정이 되는군요.
조금 어둑어둑해진 시각, 울 일행을 태운 버스가
약속 시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지요.
이미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많은 관광객들을 보고 깜깍 놀랐습니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간 식당은 다음상이
어떻게 나올지...ㅎㅎㅎ 아시아권 여행지에서는 상상외의
큰 식당에 많은 관광객들을 차례차례 집어 넣는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우리를 기다리는 식당안으로 들어 섰습니다.
많은 테이블에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한국인들
이였고, 북적대는 식당이 어찌나 큰지 복잡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았습니다.
둥근 테이블에 9인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군요.
여행자 일행이 모두 10명인데 3분이 빠져 7명이 떠난 대만여행,
해외 여행에서는 한차에 타고 다니는 일행들끼리 묶어
식사 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여행 일정내내 노부부 한팀과
함께 식사를 하였답니다.
자 슬슬 요리를 맛볼까요?...
여행자는 음식을 담기전 눈요기부터 시작 하였지요.
어떤것이 맛있을까, 눈으로 먼저 맛을 본다음,
카메라 세례를 터트립니다.
간이 안맞거나 부족한 소스가 생각 날때는 바로
요 항아리를 들여다 보면 된다고 합니다.
맛으로 평가를 하지 않아도 중국어, 영어, 일어, 한국어까지
설명을 표기해놓아 아주 편리 하였습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분식, 만두와 국수코너 먼저,
색감과 보기좋은 음식들이 따끈따끈하게 담겨져 있는데,
어느곳에 멈춰야 행이 진하지 않아 여행자 입맛에
맞을지 차례차례 건너가고 있어요.
육식은 대부분이 향이 진하게 풍겨와 애궂은 국수를?...
어라!!! 콩나물 무침과 새빨간 김치가 있네요.
해외에서는 조금 편하게 식사를 하려고 많은 사진을
찍지 않았기에 여행자의 멸치고추장볶음이
보이지 않네요. 거의 고추장에 비벼 맨밥을 주로
먹었다는... 여행자 식사,
조금씩 간은 보아야 하기에 열심히 찬들을 담아 보건만...
부페라서 좋은점은 내가 요리를 해 먹을수 있다는점이,
먼저 먹고픈 야채를 담았습니다.
오리고기, 돼지고기, 소고기가 있는데 소고기볶음을
먹기로 결정 하였지요.
역시 소스는 내마음대로~ 현지 가이드 말대로 단맛은 파이애플로
하려고 요것조것 양념소스까지 첨부 하였습니다.
갈은 파인애플이 아니라 통째로 넣은 파인애플이기에
양념의 간을 느낄수가 없군요.
순서가 다가와 주방에 나의 요리접시를 건네고
주방 창밖에서 기다린답니다.
가마솥도 아닌 커다란 철판팬에 건네받은 요리 접시를 붙고
긴 젓가락으로 뒤적이기만 합니다.
세분이서 빙빙 돌며 뒤적이니 유리벽으로 보고 있는것도
재미가 있더군요.
기름을 붓는가 하였더니 수도꼭지에서 바로 물을 받아물만
한방울 떨어트리고 볶음 요리를 익히는게 팬볶음 이였습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수도꼭지에서 바로 물을 받았으면 위생이 어쩌고...
하였을텐데 아무도 이야기 하는 사람없고 재미난 볼거리로만
음식을 기다립니다.
볶음 요리가 다되어 나온 여행자 접시,
직접 소스를 넣었어도 여행자 입맛엔 ...
고추장에 대만식 김치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였던지,
여행자로써 기본은 현지 음식에 적응을 해야 하는데,
아시아권에서 잘 안되니 아직은 여행자 기본 자세가
안되었나 봅니다.
한테이블에 냄비 하나로 요리하는 샤브샤브이기에
담겨져 있는 모든 육류와 야채는 각자 가져다
넣을 필요성이 없지요.
제일 맛있게 먹었던 샤브샤브 육수에 삶은 옥수수,
함께 한 일행분이 건네준 옥수수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많은 관광인들을 소화내면서도 깔끔하게 차려내는
부페 음식에 주방이 궁금해졌습니다.
한국 결혼 피로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음식양을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지...
대만 여행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부페식당 입니다.
예전과 달리 한국어를 볼수있어 한국 여행자들을
배려해주는것 같아 기분이 괜찮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두워진 타이페이 시가지,
이제 숙소로 향한다고 하는군요.
대만의 첫날밤을 보내러 갑니다.
여행정보: 대창벽 (한문을 풀어 놓은것이라 대만에서의 발음은 어떨지...)
연락처: + 886 -2 -25819151
주소: 대북지 송갈로 152호 3
아래 추천 버튼과 댓글 한마디는 제겐 큰격려가 된답니다.
'해외여행 > 대 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만] 협곡과 터널 안이 서늘하여 피서지로 안성마춤인 태로각 협곡 (0) | 2012.08.01 |
|---|---|
| [대만] 불교와 도교가 함께 공존하는 타이페이의 오래된사원 용산사 (0) | 2012.07.03 |
| [대만] 장개석의 나이로 걷는 89개의계단과 70m기념당, 대만민주기념관 (0) | 2012.06.26 |
| [대만여행]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비밀의 화원 빗장이 열리다. 사림관저 (0) | 2012.06.18 |
| [대만] 3박4일의 대만여행기, 인천에서 도원 하늘을 날다 (0) | 2012.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