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숲길로 이어지는 산림휴양 트레킹코스 방동약수
인제에는 네개의 유명약수가 있다. 방동약수와 남전약수
그리고 필례약수와 개인약수등 약수숲길로 이어지는 코스에
세군대를 거쳐서 지나는 약수숲길,
인제8경중 하나인 방동약수로 먼저 시작 합니다.
'한국의 명수' 로 지정될 만큼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약수터,
방동약수는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린면 사무소에서 추대계곡 방향으로 20여㎞ 정도를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약수 입구가 보인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조금은 이른 계절이지만
아래로 내려가 시원한 물에 손이라도 씻어 보고픕니다.
약 300년 전에 어느 심마니가 산삼을 찾으러 부근을 돌아다니다가
지금의 약수터가 있는 자리에서 ‘육구만달’을 캐냈다고 한다.
육구만달은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을 뜻하는 것으로 신비의 명약으로
불리는데, 이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용출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주차장에서 걷는 계곡길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천천히 걸으며 심호흡을 해 보았습니다.
상쾌한 솔바람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누군가 돌탑을 쌓아놓은 방동약수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약수 주변에는 붉은색으로 변하여 깜짝
놀라시는분들도 계실거예요.
하지만 철분 성분때문에 그렇다나요...
뚜껑을 열고 마셔 보았지요.
우왕~ 약간 민민한 맛은 김빠진 사이다 맛이었어요.
설탕만 넣으면 달콤한 사이다 같은데,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이 파랗게 되어 밥맛도
좋다고 하는군요.
방동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있으며,
철, 망간, 불소등이 함유돼 있어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소화기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 집니다.
300년 이상된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석 사이에서
나오는 무색 투명한 광천수인 방동약수는
나무뚜껑으로 덮혀져 있었다.
울창한 숲 주변에는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폭포
·계곡이 연이어 있어 한적하고 신선한 자연을
그대로 맛볼 수 있어 가족, 연인들이 쉬어가기에
멋진 풍경 입니다.
약수숲길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인제군, 홍천군, 양양군의 아름다운
산림과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탐방하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유형의 길을 연결, 수평적으로
조성된 장거리 산림휴양 트레킹코스이다.
물 맛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방태산과 휴양림이 있어 웰빙관광지로
나들이 하기에 좋았답니다.
승 용 차 : 서울 → 양평 → 홍천 → 인제(164.2km, 2시간30분소요)
시외버스 : 상봉, 동서울 → 인제시외버스터미널(2시간30분소요)
시내버스 : 인제-터미널 → 현리 → 방동행(1시간간격)
- 기린면 시외버스터미널 : (033)461-5364
여행정보: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34-5
인제 - 합강교 - 홍천방면 31번 국도 - 28.6km - 현리3거리
- 좌회전 - 353번 지방도 - 7.9km - 우회전 - 1.7km - 방동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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