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감독 축제로 더 알려진 일출의 명소 '소등섬'
서울 종로에서 정동은 정동진,북쪽으로 중강진이 있으며,
정남은 장흥 정남진이라는 전라남도 장흥 용산면 상발리 남포마을,
소등을 닮았다 하여 소등섬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작은등(燈)의
의미로 소등(小燈)섬 이라고도 부른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장흥삼합을 먹으러
토요시장을 찾았던 장흥, 먹거리를 찾아 관광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전에 1996년 개봉되었던 임권택 감독의
'축제'가 있었다.
장흥 출신 소설가 이청준과 임권택 감독이 함께 선택한 장소로서
'축제'를 제작 촬영하여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밀물때는 떠 있는 섬이 돼었다가 썰물때는 걸어서 섬에 갈수있는
하루에 두번씩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다는데 바위섬은 몇그루
돼지않는 노송과 잡목들로 우거져 있다.
마을의 수호신처럼 이곳 섬을 신성시 여긴다.
전설에 의하면 수백년전 백발의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 제사를
지내주면 마을의 재앙을 막아준다고 하여 정월보름이면
당제를 지내게 되었다는데 그후로 마을에 사고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다로 나간 남편이 무사이 돌아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는 부인의 애틋한 마음과 기원을 나타내고자 세운 '소등섬의 빛'
몇가구 안되는 작고도 소박한 남포마을의 풍경,
임권택 감독의 '축제' 촬영 장소였던 집이라고 하네요
노란 유자향이 날리는 정자가 정겨웠다.
장흥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 일출이 아름다운 소등섬 이랍니다.
물이 밀려오는 시각이였지만 아직 찰랑거리는 물결이
시각이 이른가 봅니다.
조금 더 머무른다면 소등섬의 잠긴 모습까지 볼수 있으련만
다음을 기약하고 자리를 떠났답니다.
여행정보: 전남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 221-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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