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가, 백사장 길이만 해도 3km,
한달에 4~5차례씩 한국판 모세의기적 이라고 불리우는
바닷길이 석대도까지 1,5km에 이르도록 물이빠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모이는 친구들이기에 중간정도라고 할까?
이곳에 숙소를 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홀 방안에서 바다가 보이고 백사장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있는곳이기에 해넘이를 보려고 자꾸만 밖을 기웃거리고 있는 해피송,
1차로 부여 문화유적지를 돌아 왔기에 저녁식사는 아주 맛있을것 같네요.
참치에 오이피클과 날치알을 마요네즈와 올려 무척 고소 하군요.
30여명의 음식이 나오려니 그동안 내역 보고와 인사로 건배를 하였습니다.
또한 옆지기 고교 졸업식후 꼭40년이 되는해여서 우리의 만남을
축하와 건강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기를 건배, 삐빠따~? ...
삐지지말고, 빠지지말고, 따지지 말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랜 친구로 이어 가기에 좋은 말이지요.
바로 구워나온 생선이라서 간간한게 맛있네요.
홍어는 아닌것 같고 가재미무침 같아요.
잔치집에 요것 빠지만 허전 하답니다.
오늘은 쭈꾸미가 빠졌는데 이제 굴철이 돌아 오는군요.
구운 굴이 입을 떡 벌리고...
살이 오통통하니 알갱이도 커서 입안이 가득 차네요.
찬 음식을 먹을땐 뜨끈한 국물이 좋지요.
영양이 듬뿍 전복과 관자 그리고 향이 물씬나는 멍게등,
생선튀김탕수,
모시조개와 오징어 찌개,
양념장을 끼얺져 쪄낸 가오리찜,
본 메뉴 회가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무슨 생선인지 못 물어보고 왔네요.
생선회를 무지 좋아하는 해피송, 한접시도 혼자 먹을수 있을 정도지만,
ㅎㅎㅎ 상추에 싸서 조금씩 먹는답니다.
바닷가 옆에서 먹는거라 그런지, 쫄깃하고 탱탱한게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달짝지근한 회가 자꾸만 젓가락이 가서 민망 합니다. ㅋ
회를 다 먹고 나면 나오는 밑반찬,
매운탕으로 마무리 식사를 끝내려고 한답니다.
야채와 내용물이 많아 발라먹는 솔솔 하네요.
우리가 주문한건 한상에 100,000원짜리,
미리 예약은 하였지만 넘 사람들이 많아 더 많이 내주질 못했다는 주방장님...
다음을 기약하지 마시고 바로 주셔도 되는데~
오랫만에 많은 이야기로 시끌짝 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커피까지 마시고 옆에 있는 다음 장소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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