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채우는 행복 나들이,
어느새 단풍이 옷을 갈아 입는다고 소식을 전해온다.
무더위 찜통 더위에 계속되는 소낙비에 우리의 심신은
지칠때로 지쳐 있다.
조용히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오색 빛깔의 아름다움을 주는
단풍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덕구온천 입구에 다다랐다.
2010 울진 오감충전여행, 자원봉사 학생들이 오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더군요..
오감충전여행이란? 계곡에서 노천온천족욕, 숲속에서 요가명상체험,
오감주먹밥 만들기 체험, 가을밤을 장식하는 감성 콘서트 등등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버릴수 있는 전통의 오방색을
활용한 감성충전과 활력충전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산위로 오르는 옆길에 긴 파이프는 온천물이 흐르고 있답니다.
응봉산 노천온천족욕장을 오르기 위해 응봉산을 오릅니다.
그다지 험하지 않으며 완만한 경사에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각 나라의 모습을 닮은 다리를 건너기도 하였습니다.
1-서강대교, 2-노르망디교, 3-하버교, 4-크네이교, 5-모토웨이교,
6-알라밀로교, 7-취향교, 8-청운교, 백운교, 9-트리니티교,
‘블루 존’은 함께하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업고 걷는 체험으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과정입니다. 업는 사람은 다리가 되고 업히는 사람은
길잡이가 되어 가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읽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ㅎㅎㅎ 그래서 지인을 업고 건넜답니다.
효자샘 (일명:신선샘)이라고 한다네요.
아들이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는 효자의 전설이 들리는군요.
2,6km정도 오르니 푹신한 방석처럼 소나무아래 아늑한 장소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이트 존’은 더위와 일상의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바로잡는 명상과 요가의 시간을 가지는 거랍니다.
숲 속에 자리를 잡고 앉아 복식 호흡을 하며 명상하고 ,
팔과 다리를 뻗어 기를 흡수하는 체험의 순간이다.
‘레드 존’은 인생의 동반자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고백의 과정으로,
고마움과 사랑의 이야기를 고백합니다.
한 마디의 말이 주는 기적 같은 변화가 있다면 하는 바램이기도 해요.
옥빛물색의 선녀탕, 수백년 묶은 이무기의 전설이 남아 있어요.
발모양으로 되어있는 노천 온천족욕탕, '블랙 존’에서는 맑고 깨끗한 물과 교감할 수 있는
노천온천수 족욕의 시간이 주어진다.
계곡과 숲을 걸으며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온천수의
온기로 피로를 풀어냅니다.
약간 미적지근한 온도의 온천수, 발을 담그니 어깨에서 부터 발까지 상쾌한 기분이
쭈~욱 타고 올라오는군요.
코끼리 발만한 제발, 오므려 보지만 역시 코끼리 사춘쯤 되어 보이네요...ㅎ
쉬엄쉬엄 8km를 돌아 내려오니 오감만족 콘서트가 자리를 하고 있었답니다.
오감충전여행 체험은 1인 성인:10000원, 어린이: 5000원 이랍니다.
그리고 참가 하시는 분은 울진군 관광지 입장료가 50% 할인을 받을수 있다네요.
출출해 질 시간에 주먹밥과 해물파전부침, 그리고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옐로우 존’은 오감충전여행의 여흥을 돋우는 음악과 상큼한 막걸리 파티로 채워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던 이야기들을 노래와 흥으로 엮어내며 함께 박수 치고 웃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풀이의 장이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울진의 여행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된
울진오감충전여행은 자연 속 치유의 과정이자 가족이나 동반자가 서로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충
전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를 채우는 행복 나들이, 2010 울진 오감충전여행
⊙ 주요 프로그램 |
구수한 목소리로 민요를 한마당 풀어 놓았습니다.
한국의 전통색상으로 ‘오방정색’이라고도 한다.
전통공예품이나 전통혼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색깔의 조화 역시 음양오행에 기반한 오방색을 차용하고 있다.
연지곤지, 잔치국수의 고명색깔, 단청의 색깔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오방색은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인데, 음양오행에 의하면 각각
(木)ㆍ화(火)ㆍ토(土)ㆍ금(金)ㆍ수(水)의 오행에 해당된다.
또 방위로는 각각 중앙,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을 뜻한다.
아름다운 하모니가 퍼지는 가운데, 어느새 어둑어둑 저녁 노을이 아름다이 하늘을 수놓고 있군요.
편지쓰기, 8행시짓기등 이벤트도 진행이 되었지요.
멀리 대구에서 오신분의 노래 솜씨가 장난이 아니군요.
8행시에서 선물을 타셨군요.
오감충전 마음으로 기를 꽉 채워 돌아 갑니다.
길안내: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원탕및 덕구계곡 일원,
울진문화원: 054-783-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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