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북쪽 기슭 필동 한옥마을

                        2009년 1월8일, 크로바회 모임, 중구필동 한옥마을

             오늘은 뜻깊은 날~  삼십여년 동안 만나온 친구들과 사십년이 넘은 초등교 친구들이 함께 자리를 하는날~

 

            일본 관광객들이 지게 체험이 재미있는지, 사진도 찍고 지게도 메어보고~

 

        충무로에서 만난 우리는 가까운 한옥마을을 돌아보기로 했다.   남산 북쪽 기슭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筆洞)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있던 곳이다.

 

                                    아직까지 뒷모습이 미스로 불리우는 벗, 정자

 

        윷놀이 판도 있어 윷가락도 던져보구...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 사당채와 몸채로 구성된 '元(원)'자 평면,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 안채·사랑채·별당채로 구성 

        전통공예관- 전통공예작품과 관광상품 전시·판매

 

        오랜만에 뛰어보는 널뛰기~ ㅎㅎㅎ 구두를 신고 뛰는 널뛰기...기순과 인숙이가 한바탕 웃음을 짜아내어~

 

        볼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이 은근슬쩍, 얼굴을 붉그레 만들고, 옷맵시를 여미게 한다.

 

       좌로, 인숙, 기순, 영덕, 정자, 기선, 병희~ 나중에 도착한 복자의 모습과 찍사인 내모습이 빠졌다.

 

        아궁이에 불을때 누룽지를 눌려 숭늉을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따끈한 숭늉을 나눠준다.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넘쳐 흐르는 가마솥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와 지글지글, 타닥타닥

        타고있는 모닥불앞에서 마시는 숭늉의 맛이 그어떤 차와 비교를 할수 있을까?

        ㅎㅎㅎ 차가운 두손으로 컵을 부여잡고, 여자 7명의 웃음소리는 한옥마을 담장을 넘기고~~~

 

        투호놀이에 온몸을 던져보는 기순과 정자

 

              순정효 황후 윤씨친가 가옥 부엌에 메주가 걸려있고, 그옛날 울 어머니들의 손길이 지나쳤던 그부엌...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 - 안채·사랑채·대문간채가 연결된 'ㅁ'자 평면
             오위장 김춘영 가옥- 'ㄷ'자형 안채에 'ㅡ'자형 사랑채 연결
                 도편수 이승업 가옥- 안채·사랑채
                

         전통혼례 모습을 신부 기선이와 신랑 기순이가

 

          이곳의 옛 정취(情趣)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골짜기를 만들고 물을 흐르게 하였으며,

          정자(亭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전통정원(傳統庭園)을 조성하였다. 7,934㎡(2,400평) 대지 위에 서울의

          팔대가(八大家) 중 하나였던 박영효 가옥(朴泳孝 家屋 )으로부터 일반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한옥

          (傳統韓屋) 다섯 채를 옮겨놓았다.

 

                                      김장 항아리를 묻었던 곳, 영덕과 정자

 

       내가 재일좋아하는 항아리들~ 빈항아리인줄 알고 열어보니 된장이 들어 있었다.

 

          아직 맘은 중년에 닿지않는 기순이

 

          때마침 SBS 대한민국 국민고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하차, 3번출구(동국대학교충무로영상센터와 매일경제신문사 사잇길로 200m)

 

         중년의 미소는 흉허물 없는 그런 웃음일까?  인숙, 기선, 병희

 

        헤어지기 싫어 찻집에 않아 또다시 접시가 몇이나 깨졌을까??? 기선, 영덕, 복자, 정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