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20일, 베란다에서 바라본 불암산
붉게 물들었던 단풍잎도 세월의 흐름속에 어찌 할수 없는양~~~
옷을 훌훌 털어버린, 앙상히 남은 나무가지에는 덩그러니 새집만이 남아 있고~~~
낙엽만이 땅위를 뒹그는데~~~
겨울 차비도 끝나기전에 서울에 첫눈이 나리고 있습니다.
희뿌연 안개로 뒤덮은 불암산 모습이 보일듯 말듯~~~
망원렌즈로 당겨 보지만 약간의 눈쌓인 모습이 잘보이지 않습니다.
나홀로 눈속에 담아두기엔 넘 아름다운 모습이기에, 삼각대에 고정시킨 카메라를 움직여 보건만~~~
떨어진 은행잎을 촉촉히 젓시고 있는 진눈개비, 첫눈 소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