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딸내미와 함께 준비하는 전을 소개 할께요
이번 설에는 조금 색다른 음식을 해보려고, 동태와 새우, 연근, 참치,
버섯, 돼지고기로 전을 부치려고 준비 해보았다.
부침가루 준비
달걀을 약간의 소금을 넣어 풀어 놓았다.
신문지를 넓게 펼쳐놓고 휴대용 가스렌지를 놓고, 바닥에 않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딸 희경이가 부침가루를 묻혀주면, 나는 후라이팬에서 부치고~~~
버섯전 - 느타리버섯과 양파, 홍당무를 넣고 약간의 부침가루와 계란을
풀어넣고 전을 지진다.
동태전 - 동태포를 부침가루를 묻혀 계란물을 입혀 지진다.
(재래시장에 가면 동태를 직접 포를 떠줍니다, 머리와 가시가 붙은 살을
가지고 와서 무우와 두부를 넣고 매운탕을 끓이면 맛이 끝내 줍니다.)
동그랑땡 - 갈은 돼지고기와 약간의 두부, 다진 홍당무, 쪽파를 넣어
동그랗게 빛어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전을 부친다.
새우전 - 새우는 껍질을 까는데 시간을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칵테일 왕새우로 전을 부쳤습니다. (예전에 딸래미 돐잔치때
시어머님이 사온 새우 한짝을 밤새워 까는데 고생 엄청 했답니다.
그때부터 노하우라고 하나 꾀가 늘었지요. ㅎㅎㅎ )
연근전 - 연근 껍질을 까고 알맞게 썰어서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데친다음,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전을 붙친다.
식이섬유도 많고, 자주 코피나는 사람에게 연근이 좋다고 하지요,
사각 사각 씹는 소리도 괜찮고, 맛이 좋답니다.
참치전 - 캔참치를 소쿠리에 받쳐 기름을 빼고, 끓는 물을 부어 한번 더,
기름을 제거한다. 양파와 홍당무, 두부를 다지고, 참치와 함께
부침가루 넣고 계란을 풀어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전을 지져낸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술안주, 도시락 반찬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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