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송의일상/해피송의 포착

한가위

해피송702 2007. 9. 23. 14:18
      한가위 오곡백과 무르익어 들새들 바삐 오가고 강가에 어리는 가을의 몸매는 풍만하기만 하구나. 입 벌린 무화과 단 냄새 토해내고 대문 활짝 열어젖힌 알밤은 가을하늘 바라보며 칭송을 아끼지 않으니 넉넉한 한가위 정경은 흥부네 대박 터진 모습 같네. 뒷산에 보름달 솟아오르면 동네 사람들 마음도 함께 솟아올라 강강술래 하던 옛사람들처럼 대동의 세상을 꿈꾸노라. 회귀하는 발길들 나고 자란 곳에 한점 정 내려놓으니 한가위 명절은 민족의 영혼을 살찌우는 축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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