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송의일상/해피송 자원봉사

새해의 첫 도배봉사

해피송702 2008. 1. 24. 18:53

2008년 1월8일 월계동 - 장애를 가진 아저씨가 혼자 사시는

집을, 2008년 첫 도배봉사에 들어갔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쓰시던 커다란 장농이, 자그마한 방을

슬모없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동해줄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단다. 옛날 장농이라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힘을 보태어 하나하나 제거해 뜯어내고 있다.

노원 도배봉사단엔 남자분이 두분인데, 오늘은 홍일점

권선생님이 너무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도배봉사 하는날 마침 편선생님의 생일이어서,

푸짐한 간식으로 생일축하를 하였다.

 

 

 

집주인 아저씨도 우리곁을 떠나지 않고 말동무 삼아 얘기를 하신다.

 

 

 

 

 

 

 깨끗해진 집안, 오늘도 우리의 손으로 한가정에 웃음을 전달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도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