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압력 돌솥밥으로 유명한
한우해장국
서울에서 승용차로 2시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의 횡성,
바쁜 삶에 지친 도시인에게 위로로 위해 가을정취를
만끽하러 명품 한우가 유명한 횡성으로 힐링 떠났습니다.
운동장앞 운동장이란 이름때문에 한바탕 웃음을 지었지만,
횡성한우로 만든 해장국을 파는 곳으로 칼칼하고 깊은
국물맛으로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서울 어느 김치찌개 맛집에서 본 종처럼 생긴 뚜껑의
돌솥밥이 가스위에 가득 밥을 짓고 있었다.
룸2개에 테이블15개밖에 안되는 작은 가게지만,
언제나 만원사례로 북적북적하여 줄을 서지
않고는 밥을 먹을수 없을때가 많다고 하는군요.
여행자 주문은 한우 해장국, 그리고 선돌님은
한우내장해장국으로 합니다.
보기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요...
하지만 휘저어보니 내용물이 다르더군요.
옛날부터 밥이 좋으면 맨밥으로도 식사를
할수 있다는 친정어머니 말씀이 생각나는
돌솥밥은 바뀌어 덮혔던 뚜껑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바싹바싹 누룽지 눌는 소리가 들리는 돌솥밥은
밥을 따로 퍼내고 숭늉이 되도록 물을 부어 놓습니다.
지글지글 뚝배기에서 끓고있는 한우해장국,
횡성한우 쇠고기를 썰어넣고 진하고 매콤하게
끓여내는 해장국으로 인기를 끄는 이곳은
한우해장국과 한우내장해장국이 있는데,
모두들 한우내장해장국이 더 풍부한 맛을 낸다고들
하는데, 여행자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한우해장국을 선택 하였지만, 깊은맛의 국물은
역시 같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횡성축협한우만을 고집한다는 쥔장님, 소고기와
우거지가 어우러져 어젯밤 한잔술을 기울린 사람들은
한그릇이면 시원하게 해장 끝일것 같았습니다.
여행자 이마에서 한없이 흘러내리는 구슬땀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뚝뚝 떨어지고, 뜨거운 소고기
육수는 매콤하고 진한 한우해장국으로 쫄깃한
소고기의 식감은 부드럽게 잡내음이 없었답니다.
돌솥밥까지 나오는 맛깔스런 한우해장국 6000원으로
가격도 착한것 같지요.
보디빌딩, 육상 등으로 수많은 메달을 따셨다는군요.
무거운 돌솥을 나르기에 단련된것은 아닐까요...
양푼에 김치, 깍뚜기를 들고와 부족한곳에 채워 주시는
간단한 서비스에 밥맛이 더욱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여행정보: 운동장 해장국(횡성종합운동장앞)
033-345-1770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495-4번지
한식 > 감자탕,해장국
찾아가는길: 자가용- 중앙고속도로 - 횡성톨게이트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정문앞대중교통-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번버스를 이용하여 공설운동장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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