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속에 사랑을 말하는 순애보 "슬픈연가"촬영지
2005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슬픈연가" 세트장
오늘도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배를타고 신도에 도착, 시도로 향한다.
작고 아담한섬, 한적한 해변 풍광은 도시의 모든짐을 내려놓고
싶은 포근함이 감싸 안는다.
해변가로 늘어선 소나무 숲,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높았던
작은섬 시도로 들어가 본다.
서로에게 전부였던 준영과 혜인,
혜인이 건우의 여자가 되어 돌아오기 전까지의 서로에 대한
안타까움과 멈출수 없었던 사랑은, 세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암시 하였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해변을 가로 지르니 하얀 건물 한채가 서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슬픈연가의 셋트장,
거실로 들어서니 빙둘러 유리창으로 답답함을 커버하고,
가구 배치가 단순하게 깔끔 하였다.
건우역 연정훈,
혜인역, 김희선
준영역, 권상우
금방이라도 밥을 짓는 도마소리가 들릴것 같은 부엌,
차한잔 하고픈 마음이 든다.
촬영 셋트장 소품에는 손대면 안된다는것...
2층으로 오라가는 계단, 저 계단을 오르면 주인공이 있을까?
혜인 김희선이 피아노를 치던방 입니다.
건우 연정훈이 드럼을 치던곳 ,
시도의 원래 이름은 거도(居島) 또는 거을도(居乙島)라고 불렸다.
고려말 몽고가 침략했을 때 강화도로 피란온 군사들이 마니산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다고 전해지면서 화살 시(矢)자를 써서
이 섬은 살섬, 시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신도와 모도를 잇는 연도교에 화살탑이 세워져 있으며,
당시 사용하던것으로 추정되는 화살촉이 발견되었다.
사랑도.. 여자도.. 믿지 않던 남자가 처음으로 한 여자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을 느꼈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의 운명적 첫만남에서 시작된 혜인에 대한 건우의 사랑,
세상의 전부였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혜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건우.....
거실 가운데가 원통으로 되어있어, 아래층까지 한눈에 볼수있는 건물 느낌이 좋네요.
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셋트장 소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외롭고 힘든 시절, 든든하게 곁을 지켜 주었던 친구의 맹세,
기구한 운명속에 한여자에게 사랑과 우정의 갈등을 겪어나가는
두사나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 저멀리 강화도라고 합니다.
길안내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에 속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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