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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서촌맛집 줄서서 먹는 보양식 삼계탕 토속촌

해피송702 2022. 6. 20. 17:52

경복궁이나 청화대 관람을 하러가면 이곳을 찾게 된다는 서촌맛집 삼계탕 전문점 토속촌을 찾았습니다.
경복궁을 관람하기전 남편, 아들, 딸 가족 모두가 퇴근길에 만나서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하였답니다.
 


토속촌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토속촌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경복궁역 서촌맛집 토속촌은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한옥의 건물이 보입니다.
토속촌 주차는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주차표를 주니 나올때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1983년 개업한지 38년이 되는 토속촌은 오래전부터 입소문이 나서 웨이팅이 길어져 미루고 미루다가 아이들이 이끄는데로 식당을 찾았어요.
마치 한옥 가정집을 들어가는 느낌으로 홀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하게 잘 가꿔진 매장은 밖에서 보는것과 달리 넓었습니다.

 


72번의 번호를 배정받고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않아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닭요리에 남편은 옻계탕을 주문하고 울들은 일반 삼계탕을 주문하였어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서 삼계탕 맛있게 먹는법도 메뉴판에 나와 있었네요.
 


전기구이 통닭도 판매하는데 울 자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전기구이 통닭보다 이제는 삼계탕으로 눈길이 더 갑니다.

 


먼저 밑반찬과 앞접시가 세팅되는데 수저도 따로 포장되어 위생적으로 관리되었고 특히 김치, 깍뚜기는 직접 담근다고 하니 아이들 따라서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앗! 옻계탕...
서로의 주문 전달이 잘못되어 뚝배기에 탕으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접시에 따로 나온 옻계탕을 보고 허탈한 웃음이 나왔어요.

 


맑은 옻계의 국물에 닭을 넣어 적셔가며 먹어야 했던 옻계탕은 조금 이상했지만 어쨋튼 몸보신이니 많이 드세요 ㅠㅠ ㅎㅎ

참고로 옻을 타는 사람들은 옻 요리를 드시기전 옻타지 않는 방법을 하고서 드셔야 합니다.

직원분들이 먼저 물어오는데 아마도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듯 합니다. 
 

 


회전도 빠르게 삼계탕이 나왔네요.
유명하다는 서촌 토속촌의 삼계탕 진한 육수에 해바라기 씨앗과 호박씨 등 견과류도 올려져 군침을 삼키게 합니다.

 


서촌 삼계탕맛집 토속촌에서는 인삼주 한잔씩 나와 줍니다.
삼계탕을 먹기전 잔을 들어 짠~ ㅎㅎㅎ

인삼주는 따로 판매용도 있더군요.
코로나로 제대로 외식다운 외식을 못했는데 울 가족 오랜만에 외식 기분 제대로 내어 보았답니다.

 


마치 들깨 육수의 삼계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삼계탕 국물이 걸쭉하여 한입 먹어보니 다른곳보다 고소한맛이 조금 더 강한 삼계탕입니다.

 


닭다리를 공약하고 찹쌀밥에 인삼 한뿌리도 함께 먹어주며 호로륵~ 냠냠쩝쩝...
뚝배기의 국물까지 싹싹 남김없이 비워냈답니다.

 


예전 대통령들도 찾았다는 서촌 맛집은 경복궁이 가깝고 청화대 개방으로 이제 웨이팅이 더 길어질것 같군요.
무더위가 시작되기전 보양 음식으로 한그릇씩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