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몹시 추워졌어요.
첫눈은 보일락 말락 와버렸기에 그다지 눈이 왔다고 좋아하지 못했다.
좋은이들과 커피향을 즐기는데, 하얀 눈송이가 나브낀다.
바람을 동반한 진눈개비가 금새 굵은 눈송이로 바뀌었다.
올 겨울은 다소 따뜻 하다고 말하였는데, 갑자기 움츠려드는
날씨는 며칠 계속 될것만 같다.
뜨끈한 국물이 마시고 싶어진다.
며칠전 먹었던 소머리 곰탕이.....
한우로 유명한 태백, 오투스키장에 왔다가 출출한 시장기를 달래려고 들렀습니다.
안전한 세상? 굼터?...
먼저 안전한 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하! 고기를 판매하는곳 이였습니다.
다양하게 나열된 1+ 등급의 고기를 사서 옆 식당에서 먹을수도 있고,
집에 사가기도 하는곳 이랍니다.
굼터로 돌아와 따끈한 소머리곰탕을 주문 하였어요.
머니머니 해도 곰탕엔 깍뚜기가 빠져서는 않되겠지요.
깍뚜기 몇그릇을 추가 하였는지 모른답니다.
달콤한 시금치나물,
마늘을 섞은 고추장아찌가 내입맛에 딱 맞는군요.
요즘 넘 비싼 금치인 김치네요.
주 메뉴인 소머리곰탕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에 당면과 깔끔한 소고기가 들어 있네요.
파는 많이 넣어 먹습니다.
해피송은 다대기는 노~ 깍뚜기 국물을 추가 하였지요.
하얀 쌀밥이 나옵니다. 잡곡밥을 먹는 울네는 가끔은 하얀 쌀밥이 그리울때도 있답니다.
곰탕은 밥을 말아 먹어야 제맛을 느끼는것 같아요.
김치도 얹어 뜨거운 국물과 함께 입안으로~
후훅 불어가며 천천히 드세요. 입 천장 다 데입니다. ㅎ
태백 주민들이 태백의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직접 운영을 한다고 해서 그런지,
찐한 국물이 단백하니 고소 하였다.
울 가족들이 생각이 납니다. 매끼에 주어도 좋아하는 곰탕,
오늘같이 바람불고 추운날에 딱 이네요.
길안내: 굼터, 033-581-5050 ( 태백기계공고 맞은편)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동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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