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또하나의 볼거리, 맛거리중에 간식,
통영에 도착하니 너나할것 없이 꿀빵을 외쳐댄다.
얼마나 달콤하기에 꿀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했더니,
겉보기에도 반짝거리는게 꿀시럽이 너무나 달콤해 보인다.
통영엔 유명한 오미사 꿀빵집이 있지만,
우린 또 다른 꿀단지를 찿았다.
튀긴 도너스에 달콤한 꿀시럽을 묻힌 빵,
잘라보니 팥앙금이 들어 있었다.
넘 단맛에 괞찮을까 걱정 가신다면 그건 노라고 하고 싶어요.
입에 착착 감기는 달콤함이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자꾸 먹고 있네요 ㅎㅎㅎ
또 다른 꿀빵, 고구마를 삶아으깬 앙금을넣어 색다른 맛을 내었다.
점심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간식을 먹는다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이름에 걸맞게 꿀빵이라서 그런지
커피와 함께먹는 달콤한 꿀빵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기후의 통영 뱃사람들의 간식거리로 통영꿀빵이
쉽게 상하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수 있어
사랑받지 않았나 한데요.
통깨가 고소한 통영꿀빵10개에 7000원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사가지고 가더군요.
단팥죽처럼 보이시죠~ 이름은 빼떼기 죽이랍니다. ㅎㅎㅎ
이름이 넘 재미있지요. 육류 뼈와 관련있나 했더니
고구마를 말려 팥, 좁쌀, 강남콩을 넣고 끓인죽 이랍니다.
집에서 한번 해보고픈 마음에 이것저것 방법을 물어 보았는데,
재료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해피송처럼 음식맛만 가지고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ㅎ
웰빙건강죽 "빼떼기 죽" 맛을 보았어요.
단팥죽보다 덜 달고 콩류가 씹히는게 고소 합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겠군요.
길안내: 꿀단지- 경남 통영시 항남동79-42 (문화마당 앞),
연락처- (055)64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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